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훈련 일화가 공개됐다. 과거 고 어헤드 이글스(네덜란드)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스조드 오버굴이 입을 뗐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오버굴은 텐 하흐 감독의 훈련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선수들은 그의 훈련 방법을 미쳤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오버굴은 "지루하지만 효과적인 루틴이 있었다. 우리는 프리 시즌 막판 0을 상대로 11명이 훈련을 했다. 많은 선수가 '이 감독은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는 우리에게 패턴과 우리의 위치를 설명했다. 골키퍼부터 시작해서 왼쪽 중앙 수비수로 간다. 우리는 거기서 빌드업을 했다. 상대가 없기 때문에 조금 지루했다. 우리는 그것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우리는 '제로 트레이닝 세션'을 중심으로 패턴을 인식했다. 그것은 우리에게 많은 자신감을 줬다. 그리고 더 많은 선수가 '우리가 훈련에서 보는 것이 경기에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 감독은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를 더 많이 믿기 시작했다. 그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정확히 듣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스포츠바이블은 '텐 하흐 감독은 맨유 합류 직후 훈련장 직원들에게 매우 구체적으로 요구했다. 패스 스타일에 맞춰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잔디 관리를 요청했다. 선수들은 체력 훈련도 매우 강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오버굴은 "텐 하흐 감독은 지금 맨유에서 했던 것과 똑같았다. 정말 엄격했다. 그는 우리를 더 전문적인 선수로 만들기 위해 매우 엄격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