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이 고군분투한 가운데 마인츠가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마인츠는 20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마인츠는 승점 37점(10승 7무 8패)으로 9위,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46점(13승 7무 5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조르크, 잉바르트센, 이재성, 다 코스타, 바레이로, 슈타흐, 카시, 한체-올센, 벨, 페르난데스가 선발로 나섰고 첸트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프라이부르크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그리포, 그레고리치, 도안, 귄터, 회플러, 에게슈타인, 실딜리아, 굴데, 긴터, 퀴블러가 선발 출전했고 플레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이재성 활발한 움직임...전반은 0-0
전반 초반 공세는 프라이부르크 쪽이 잡았다. 프라이부르크는 도안을 필두로 오른쪽 공격을 활발히 전개했다. 하지만 마인츠는 한 방을 노렸다. 전반 20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아조르크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마인츠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잉바르트센이 왼발로 프리킥을 감아 때렸고 플레켄이 선방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도안 리츠 선제골...오니시보 극장골
결국 프라이부르크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페르난데스가 첸트너와 호흡이 맞지 않았고, 따라가던 도안이 볼을 따내며 골문에 밀어넣었다. 기세를 탄 프라이부르크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8분 그리포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첸트너가 선방했다.
계속해서 프라이부르크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후반 19분 도안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첸트너에게 막혔다. 뒤지고 있던 마인츠가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30분 이재성이 빠지고 바이퍼가 들어갔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빠졌고 코어가 투입됐다.
프라이부르크도 대응했다. 그리포 대신 횔러가 투입됐다. 프라이부르크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43분 바이퍼가 슈팅을 때렸지만 마인츠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51분 오니시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때렸고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