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조엘 마티프의 매각을 결심하면서 수비진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마티프를 올여름 매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마티프는 리버풀의 간판 센터백으로 꼽힌다. 지난 2016년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버질 판 다이크와 함께 리버풀 수비를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간의 흐름은 거스르지 못했다. 마티프는 최근 몇 년간 크고 작은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21년에는 손흥민을 막던 중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을 당하기도 했다.
올시즌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종아리 부상이 마티프를 괴롭혔다. 몸상태가 좋지 못한 탓에 올시즌 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9경기에 불과했다.
리버풀과도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티프는 오는 2024년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은 이적료 수익을 챙기기 위해 올여름 마티프를 매각할 것으로 점쳐진다.
기존 선수의 이탈은 새로운 선수의 영입을 암시하기도 한다. 리버풀은 김민재와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