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앤 더 시티'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6라운드(8강)에서 번리를 6-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홈팀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홀란드, 포든, 알바레즈, 더 브라위너, 마레즈, 루이스, 로드리, 라포르트, 디아스, 워커, 오르테가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번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포스터, 자로우리, 비치뉴, 텔라, 그뷔드뮌손, 컬렌, 마트센, 베이어, 알-다킬, 로버츠, 피콕-파렐리 선발로 출격했다.
[전반전]
공세를 몰아친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홀란드가 공중볼을 따내고 패스를 건넸다. 홀란드는 알바레즈 침투 패스를 다시 이어받은 다음 일대일 찬스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물꼬를 틀자 금세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 35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포든이 문전으로 컷백을 시도했다. 낮게 깔린 볼은 알-다킬을 그대로 통과했고, 홀란드가 밀어 넣어 멀티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번리는 교체를 활용하여 반격했지만 되려 추가 실점을 내줬다. 후반 4분 포든이 측면을 파고든 다음 슈팅을 시도했다. 날카롭게 향한 볼은 우측 골대를 맞았지만 홀란드가 세컨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하여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골잔치가 벌어졌다. 후반 16분 마레즈가 돌파 이후 침투하는 더 브라위너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순식간에 위험 지역으로 진입한 다음 알바레즈가 패스를 이어받아 밀어 넣어 맨시티 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파머, 아칸지, 고메즈, 필립스를 투입하며 고삐를 당겼다. 교체 카드도 적중했다. 후반 28분 파머가 세컨볼을 잡고 골망을 흔들었으며, 후반 28분 알바레즈가 일대일 찬스를 성공시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6-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맨체스터 시티(6) : 엘링 홀란드(전반 32분, 전반 35분, 후반 4분), 훌리안 알바레즈(후반 17분, 후반 28분), 콜 파머(후반 23분)
번리(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