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가 재림한 듯…춤추는 ‘나폴리의 날개’

239 0 0 2023-03-22 22:54:4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리에A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지난 11일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세리에A 신인 최초 ‘10골·10AS’
작년 7월 이적 후 세계 톱 윙어로

드리블 스타일 마라도나 ‘판박이’
팬들 ‘크바라도나’로 부르며 열광

드리블 스타일이 마라도나와 똑같다. 팬들은 그를 그의 이름과 마라도나 이름을 합해 ‘크바라도나(Kvaradona)’라고 부른다.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함께 뛰며 세리에A 우승을 눈앞에 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조지아)가 세계 최고 윙어 반열에 진입하고 있다.

ESPN은 22일 “크바라츠헬리아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신인으로 역대 처음으로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한 윙어”라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경이롭게 출현한 그는 마라도나가 나폴리에서 뛴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눈앞에 뒀다”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번 시즌 세리에A 득점 랭킹 3위(12골), 어시스트 랭킹 1위(10개)다. 그가 뛴 경기는 23경기. 경기당 골 또는 어시스트를 1개씩 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번 시즌 1500분 이상 출전한 유럽 5대리그 선수 중에는 리오넬 메시(13골 13어시스트)·네이마르(13골 11어시스트·이상 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28골 5어시스트·맨체스터 시티), 나폴리 동료 빅터 오시멘(21골·5어시스트) 등 4명만 크바라츠헬리아보다 공격포인트가 많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루빈 카잔 등 러시아리그(4시즌 76경기·10골 10어시스트)에서 뛸 때는 평범한 선수였다. 지난해 초 조지아리그로 돌아와 8골(11경기)을 넣은 그는 7월 나폴리로 이적한 뒤 단숨에 슈퍼스타가 됐다. ESPN은 “루빈 카잔에서는 긴 드리블, 횡적인 움직임, 장거리 슈팅을 주로 했다”며 “나폴리에 와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플레이가 간결하면서도 폭발적으로 변했고 슈팅 거리도 짧아졌다”고 분석했다.

축구 전문가들은 “루빈 카잔에서 뛸 때보다 패스는 50% 늘었고 드리블은 50% 줄었다”며 “그래도 성공률이 아주 높은 드리블로 기회를 많이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2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현재 몸값은 8500만유로(약 1197억원)로 전 세계 축구 몸값 순위 15위다.

나폴리가 1년 전 지불한 이적료는 1150만유로(약 162억원)인데 1년도 안 돼 몸값이 7배 이상 뛰었다. 그는 2027년 6월까지 나폴리와 계약돼 있다. ESPN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등 윙어 공격수들이 슈퍼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22세인 크바라츠헬리아도 이번 여름 많은 구단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9288
'인정사정 없다' B·뮌헨의 초강수 왜? 2위로 추락하자 나겔스만 감독 전격 경질→'우승 청부사' 투헬 모셔오기 성공! 소주반샷
23-03-24 13:10
19287
케인, 루니 넘었다…유로 伊 원정서 英 최다골 오타쿠
23-03-24 10:36
19286
'루니를 넘었다' 케인 A매치 최다 54호 결승골 폭발!+쇼 퇴장 잉글랜드 유로예선 첫 승, 적지서 62년만에 이탈리아 2-1 격파 아이언맨
23-03-24 07:17
19285
토트넘, 레알과 경쟁에서 질 수도…"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극혐
23-03-24 05:14
19284
‘伊리그 이달의 선수, 수비수로 두 번 받기’… 김민재 새 역사 도전 음바페
23-03-24 03:42
19283
이적 2달 만에 '대혼란'…'토트넘 이적 후회하나?' 질문에 답한 DF 미니언즈
23-03-24 02:11
19282
맨유 미래까지 내주면서…'1583억' 공격수 데려온다 "도움이 될 것" 조현
23-03-23 22:34
19281
63억 보상안 합의 실패...A매치 휴식기 안 콘테 쫓겨난다 앗살라
23-03-23 20:57
19280
LG 외인타자 잔혹사 끊을까…한국 무대 첫 홈런 ‘쾅’, 0.176에 머물던 우승의 키 드디어 웃었다 [MK수원] 소주반샷
23-03-23 17:16
19279
'5대리그' 바뀌나? 호날두, 리그1 모욕 "사우디가 대체 가능" 손예진
23-03-23 13:43
19278
'오시멘이 아니다'…맨유, '1682억' 베팅 준비…PSG도 영입 원한다 닥터최
23-03-23 07:53
19277
'시즌 도중인데' 스페인까지 가서 승리 축하 파티…"계약 해지 가능" 6시내고환
23-03-23 03:32
19276
케인, '콘테 관련 발언' 공식적으로 거부한다…'이례적인 일' 뉴스보이
23-03-23 02:26
VIEW
마라도나가 재림한 듯…춤추는 ‘나폴리의 날개’ 불쌍한영자
23-03-22 22:54
19274
"SON의 경쟁자? 백업도 위험해!" 히샬리송 못 믿는 토트넘. 22세 신예 공격수 영입 초점 간빠이
23-03-22 20:53
19273
과연 콘테가 문제일까…"최고의 감독, 토트넘에 오래 남아야" 주장 손나은
23-03-22 11:57
19272
[속보] 진짜 48시간…토트넘 콘테 경질 "내일 최종 결정" 극혐
23-03-22 11:11
19271
'SON 축하글'에도 토트넘 팬들은 "콘테 당장 잘라라" 요청 쇄도 미니언즈
23-03-22 10:09
19270
호이비에르 "콘테, 선수들 평가 전에 우리에게 먼저 설명했어야" 크롬
23-03-22 08:58
19269
축구종가' 英 이어 스페인 매체, "핵심 김민재는 일본대표" 와꾸대장봉준
23-03-22 07:01
19268
"축구의 신 메시가 나타났다!"…한밤중 아르헨 식당에 팬들 운집 오타쿠
23-03-22 05:21
19267
호이비에르 "콘테 기자회견 봤다, 우리에게 자세히 설명했어야" 앗살라
23-03-22 02:32
19266
클린스만도 '캡틴 SON'…손흥민, 대표팀 주장직 '한번 더' 닥터최
23-03-22 00:32
19265
"이 두 선수 사달라니까!"...콘테 '충격 발언' 이유 밝혀졌다 6시내고환
23-03-21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