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콘테가 문제일까…"최고의 감독, 토트넘에 오래 남아야" 주장

252 0 0 2023-03-22 11:57:1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토트넘 홋스퍼의 맷 도허티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안토니오 콘테.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애제자가 스승의 경질설에 맞불을 놨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맷 도허티(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을 옹호했다. 토트넘이 그를 붙잡아야 한다고 봤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의 애제자다. 도허티는 토트넘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토트넘 감독 시절에 고전했지만,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전 측면 수비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지난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임대 제한 인원을 초과하며 아틀레티코로 완전이적 했다.

최근 콘테 감독은 경질설 중심에 섰다.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비긴 뒤 기자회견이 화근이었다. 그는 "토트넘에는 이기적인 선수가 많다"라며 "20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이유가 있는 팀이다. 감독이 바뀌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폭탄 발언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 수뇌부는 곧 콘테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허티가 소신 발언을 남겼다. 최근 북아일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도허티는 인터뷰를 통해 "콘테 감독은 믿을 수 없는 감독이다. 언론에 선수들에게 하지 않을 말을 할 사람이 아니다. 선수들에게 정직하고, 클럽에 열정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콘테는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하나다. 토트넘은 가능한 오래 그를 붙잡았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콘테 감독의 토트넘 부임 초기는 눈부셨다. 중위권에 허덕이던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 4위에 안착시켰다. 전 감독 체제에서 부진했던 해리 케인(29), 도허티, 벤 데이비스(29) 등을 정상궤도로 올려놨다.

하지만 막상 두 번째 시즌에서는 고전 중이다. 여름 이적시장 막대한 투자가 무색하다.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는 4위로 우승권과 멀어진 지 오래다.

한편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를 잔여 시즌 감독 대행으로 고려 중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9288
'인정사정 없다' B·뮌헨의 초강수 왜? 2위로 추락하자 나겔스만 감독 전격 경질→'우승 청부사' 투헬 모셔오기 성공! 소주반샷
23-03-24 13:10
19287
케인, 루니 넘었다…유로 伊 원정서 英 최다골 오타쿠
23-03-24 10:36
19286
'루니를 넘었다' 케인 A매치 최다 54호 결승골 폭발!+쇼 퇴장 잉글랜드 유로예선 첫 승, 적지서 62년만에 이탈리아 2-1 격파 아이언맨
23-03-24 07:17
19285
토트넘, 레알과 경쟁에서 질 수도…"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극혐
23-03-24 05:14
19284
‘伊리그 이달의 선수, 수비수로 두 번 받기’… 김민재 새 역사 도전 음바페
23-03-24 03:42
19283
이적 2달 만에 '대혼란'…'토트넘 이적 후회하나?' 질문에 답한 DF 미니언즈
23-03-24 02:11
19282
맨유 미래까지 내주면서…'1583억' 공격수 데려온다 "도움이 될 것" 조현
23-03-23 22:34
19281
63억 보상안 합의 실패...A매치 휴식기 안 콘테 쫓겨난다 앗살라
23-03-23 20:57
19280
LG 외인타자 잔혹사 끊을까…한국 무대 첫 홈런 ‘쾅’, 0.176에 머물던 우승의 키 드디어 웃었다 [MK수원] 소주반샷
23-03-23 17:16
19279
'5대리그' 바뀌나? 호날두, 리그1 모욕 "사우디가 대체 가능" 손예진
23-03-23 13:43
19278
'오시멘이 아니다'…맨유, '1682억' 베팅 준비…PSG도 영입 원한다 닥터최
23-03-23 07:53
19277
'시즌 도중인데' 스페인까지 가서 승리 축하 파티…"계약 해지 가능" 6시내고환
23-03-23 03:32
19276
케인, '콘테 관련 발언' 공식적으로 거부한다…'이례적인 일' 뉴스보이
23-03-23 02:26
19275
마라도나가 재림한 듯…춤추는 ‘나폴리의 날개’ 불쌍한영자
23-03-22 22:54
19274
"SON의 경쟁자? 백업도 위험해!" 히샬리송 못 믿는 토트넘. 22세 신예 공격수 영입 초점 간빠이
23-03-22 20:53
VIEW
과연 콘테가 문제일까…"최고의 감독, 토트넘에 오래 남아야" 주장 손나은
23-03-22 11:57
19272
[속보] 진짜 48시간…토트넘 콘테 경질 "내일 최종 결정" 극혐
23-03-22 11:11
19271
'SON 축하글'에도 토트넘 팬들은 "콘테 당장 잘라라" 요청 쇄도 미니언즈
23-03-22 10:09
19270
호이비에르 "콘테, 선수들 평가 전에 우리에게 먼저 설명했어야" 크롬
23-03-22 08:58
19269
축구종가' 英 이어 스페인 매체, "핵심 김민재는 일본대표" 와꾸대장봉준
23-03-22 07:01
19268
"축구의 신 메시가 나타났다!"…한밤중 아르헨 식당에 팬들 운집 오타쿠
23-03-22 05:21
19267
호이비에르 "콘테 기자회견 봤다, 우리에게 자세히 설명했어야" 앗살라
23-03-22 02:32
19266
클린스만도 '캡틴 SON'…손흥민, 대표팀 주장직 '한번 더' 닥터최
23-03-22 00:32
19265
"이 두 선수 사달라니까!"...콘테 '충격 발언' 이유 밝혀졌다 6시내고환
23-03-21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