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32, 레알 마드리드)가 옛 모습을 되찾는 것은 너무도 어려워 보인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31일(한국시간) "에당 아자르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알로 향하기 전 아자르는 '프리미어리그의 제왕'이었다. 2012-2013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아자르는 공식전 352경기에 출전,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2014-2015, 2016-2017), FA컵 우승 1회(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2012-2013, 2018-2019)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19-2020시즌 첼시를 떠나 레알로 이적한 아자르는 레알에서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입단 초기에는 체중 조절에 실패한 모습을 보였으며 잦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레알에서 맞이하는 4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아자르는 공식전 7경기(296분)에만 출전하고 있으며 공격 포인트는 1골 1도움에 멈춰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자르는 A매치데이에 휴식을 취한 뒤 레알 마드리드 B팀인 카스티야와 연습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예전 모습을 되찾는 것은 어려워 보였다.
매체는 "아자르는 눈에 띄게 굼떴고 신체적인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켜봤지만, 아자르는 동료에게 패스하는 것도 어려워 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자르는 안첼로티 감독의 구상에 들어있지 않다. 현재 아자르와 레알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더 남아 있으며 아자르는 레알에서 계약을 마치겠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