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토트넘)의 예상 이적료가 전해졌다.
케인은 올시즌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 나서 22골을 기록했다. 엘링 홀란드(28골)에 밀려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지만 3위 아이반 토니(17골)와도 5골로 격차가 크다.
하지만 팀의 상황은 좋지 않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카라바오(EFL)컵에서 탈락했다. 리그는 4위 자리도 불안하다. 사실상 무관이 유력한 가운데 케인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우승을 위해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것이란 보도가 전해지는 이유다.
케인을 가장 원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팀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이번 여름에 확실한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지난 1월에는 부트 베호로스트만 임대했다. 자금을 아꼈고 케인에 투자를 하려고 한다.
다만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을 해야 한다. 레비 회장은 악명 높은 협상가로 유명하다. 현재는 케인을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가격을 올리려는 모습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프랭크 맥아베니는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가 8,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라고 밝혔다. 맥아베니는 “해당 금액이면 토트넘은 케인을 이적시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도 해당 금액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맥아베니는 “맨유는 다시 좋은 감독 아래서 발전하고 있다. 케인은 그런 맨유가 필요로 하는 선수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득점을 해주지만 주로 측면에서 경기를 펼친다. 텐 하흐 감독에게 케인은 매우 이상적인 카드”라며 이적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