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매디슨
레스터시티의 제임스 매디슨(26)이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올여름 최고 목표는 매디슨이다. 레스터시티는 자유계약으로 매디슨을 잃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현금을 확보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26살의 매디슨은 2024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으며,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매디슨은 현재 19위에 머무르고 있는 레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그는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2018-19시즌부터 레스터시티에서 뛰고 있는 매디슨은 훌륭한 패스와 킥 능력을 통해 공격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선수다.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를 도와주거나 정확한 킥으로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 그는 올 시즌 총 24경기서 9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팀 성적이 아쉽다. 현재 7승 4무 18패로 리그 19위에 머무르고 있다. 강등권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토트넘은 과거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안정적인 공격 운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그가 떠난 이후 미드필더 쪽에서 갈증이 있었다. 지오바니 로 셀소는 토트넘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남긴 채 팀을 떠났고, 탕기 은돔벨레도 토트넘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매디슨을 원하는 이유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매디슨 영입전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고 있다. 몇몇 경쟁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감독이 없는 토트넘은 미드필드진에서 창의적인 불꽃이 절실하다. 매디슨은 새로운 감독에게 여러 가지를 도와줄 수 있다"라며 "그는 올여름 토트넘의 팀 개편에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중앙과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스터시티가 요구하는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19억 원)다. '메트로'는 "매디슨이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레스터시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며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