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감독 앞에서 날아오르기만 한다면 대기록이 줄줄이 작성된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3점으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 142골을 터트리고 있다. 1골만 더 추가하게 되면 저메인 데포가 가지고 있는 토트넘 역사상 최다골 6위 기록과 동률이 된다. 5위 기록을 가지고 있는 클리프 존스는 154골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안에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토트넘 역대 득점자 순위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활약할 것인지에 달려있다. 역대 최다골 4위인 마틴 치버스는 174골을 넣었다. 현재 손흥민과의 차이는 32골이다. 다음 시즌부터 손흥민이 다시 살아난다고 해도 1시즌 만에 따라잡기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3위인 바비 스미스는 208득점 기록 보유자다. 넉넉히 잡아도 3시즌 이상 손흥민이 꾸준하게 경기력을 유지해야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손흥민은 2024-25시즌까지 계약됐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1번 정도 더 재계약을 해야 스미스 기록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본머스전에서 반가운 얼굴이 손흥민을 찾는다. 바로 클린스만 대한민국 감독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해외출장을 떠났다. 첫 번째 방문지로 토트넘을 찍었다. 클린스만 감독의 버프를 기대할 수 있는 본머스전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처럼 토트넘의 레전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