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부분 메꿀 적임자” IBK기업은행, 황민경 품었다

208 0 0 2023-04-18 20:0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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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18일 “황민경과 연봉 4억5000만원(연봉 3억2000만원, 옵션 1억3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FA 계약 기간은 특별한 조건이 붙지 않는 한 3년이다.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한국도로공사)로 2008~2009시즌에 프로에 데뷔한 황민경은 공수에 능한 전천후 아웃사이드 히터다. 역동적인 서브도 강점이다. 2016~2017시즌에 처음 GS칼텍스로 팀을 옮긴 뒤 2017~2018시즌부턴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엔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266득점을 꽂아 넣었고, 서브 8위(세트당 0.161개)와 시간차 공격 8위(43.75%)에 올랐다. 수비에선 리시브 10위(리시브 효율 41.82%)에 오르는 등 팀의 살림꾼 역할을 했다.

IBK기업은행은 2022~2023시즌에 6위에 머물며 2021~2022시즌(5위)에 이어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약점으로 지적 받던 날개 공격수를 보강한 IBK기업은행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과감한 공격력으로 (황민경은)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줄 적임자”라며 “고참 선수로서 황민경 선수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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