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쿨리발리 대체자였지만 에필로그는 달라.. 꿈이 현실로" 伊언론

217 0 0 2023-04-21 01:03:2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민재(27, SSC 나폴리)가 이제 스쿠데토(세리에 A 우승)를 쟁취하는 데 집중한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20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단 한 시즌 만에 칼리두 쿨리발리를 잊게 만들었다"면서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2018년 마지막 경기에서 쿨리발리가 그랬던 것처럼 골까지 넣으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승점 75(24승 3무 3패)를 쌓은 나폴리는 이번 시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8경기를 남겨 둔 가운데 2위 라치오(승점 61)와 14점차를 벌린 상태다. 남은 경기에서 3승 2무만 해도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나폴리는 오는 24일 유벤투스 원정길에 오른다. 유벤투스는 선수 이적 과정에서 분식 회계를 한 것이 발각돼 승점 15 삭감 조치를 받았다. 그렇지만 여전히 유벤투스는 유벤투스다. 

유벤투스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나폴리의 우승은 사실상 굳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벤투스를 넘으면 나폴리는 살레르니타나(15위), 우디네세(12위), 피오렌티나(9위), 몬차(13위), 인터 밀란(5위), 삼프도리아(20위)를 차례로 상대한다. 인터 밀란만 제외하면 모두 중하위권 팀이다. 

반대로 유벤투스전에 패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AC 밀란에 패하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나폴리는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원하는 베스트 11을 가동할 수 없는 상태다. 남은 7경기를 어렵게 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런 면에서 나폴리는 김민재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김민재는 비록 카드 누적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빠져 팀에 도움이 안됐으나 남은 리그 경기에는 이상 없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도 김민재가 나폴리의 수비를 다시 이끌게 되는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 더구나 쿨리발리가 5년 전 유벤투스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나폴리에 안겼던 장면을 떠올렸다. 

5년 전 쿨리발리가 이탈리아 최고 클럽을 상대로 그런 멋진 골을 넣고도 준우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김민재는 우승에 더 가까운 만큼 골까지 넣으면 더 좋을 것이라는 의미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유벤투스전에서 쿨리발리 역을 맡지만 에필로그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한 이유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나폴리 사람들이 유벤투스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유벤투스를 반드시 꺾고 싶은 팀이라고 말했다. 김민재가 유벤투스를 넘게 되면 손흥민(31, 토트넘)도 하지 못한 클럽 트로피를 첫 시즌 만에 들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성큼 펼쳐지게 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VIEW
"김민재, 쿨리발리 대체자였지만 에필로그는 달라.. 꿈이 현실로" 伊언론 정해인
23-04-21 01:03
19597
스윕 분위기였는데…삼성 뷰캐넌 1회 4실점 후 5.2이닝 무실점, 타선 불발로 연승 '3'에서 스톱 장사꾼
23-04-20 21:42
19596
“이강인, 손흥민 발자취 따라 EPL 입성” 스페인도 전망 군주
23-04-20 19:06
19595
엠블럼에서 배를 빼라고? 맨체스터 팬들이 분노한 이유 조폭최순실
23-04-20 18:33
19594
펩을 머리 위에 있는 플릭, 21세기 이후 평균 승률에서 우위 떨어진원숭이
23-04-20 17:41
19593
19세 루키의 '팔꿈치 밀어 넣기 사구', 어떻게 봐야 할까...벌써 두 번째 [유진형의 현장 1mm] 해적
23-04-20 16:00
19592
'50억' 유격수의 합류, 주전 후보→백업…그래도 변함없는 박승욱의 마음가짐 [MD부산] 순대국
23-04-20 15:26
19591
“수술 이력 있지만, 젊은 좌완에 폼 부드러워.” 킹험·스미스에 데인 한화, 산체스는 다를까 [MK이슈] 원빈해설위원
23-04-20 14:41
19590
컴프야v23도 최강야구 나오네요 가터벨트
23-04-20 14:10
19589
'9900억' 쓰고도 잔소리 듣네…"투자 제대로 했어야" 작심 발언 오타쿠
23-04-20 13:03
19588
김민재 빠진 챔스, 4강 대진 완성…레알vs맨시티에 밀란 더비 호랑이
23-04-20 11:51
19587
'세기의 거래?' 바이아웃 260억 이강인, 올 여름 무조건 마요르카 떠난다, 행선지는 EPL, '애스턴빌라 바이아웃 쏜다' 미니언즈
23-04-20 09:58
19586
‘13년 만에 준결승 쾌거!...밀라노 더비 확정’ 인터밀란, UCL 4강 진출...벤피카전 합계 5-3 승 질주머신
23-04-20 06:17
19585
'라리가 최다출전 2위' 41세 호아킨, 올 시즌 후 은퇴 해골
23-04-20 04:55
19584
'아깝다' 빅클럽 이적 불발 이강인, 아틀레티코 145억 제안→마요르카 퇴짜 소주반샷
23-04-20 03:11
19583
'SON이 우상' 윙어, 토트넘서 만날까…10골 넣고도 소속팀 '강등 위기' 곰비서
23-04-20 01:01
19582
이적 1년도 안 됐는데 뮌헨 역사상 '최고 기록' 세운 FW…누구? 어떤 기록? 와꾸대장봉준
23-04-19 23:10
19581
키움 역전 당했노 픽샤워
23-04-19 21:16
19580
메이저리그 기대주라며… 日 괴물타자의 위기, 홈런왕이 삼진머신으로 정해인
23-04-19 18:08
19579
세인트루이스 조원빈,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 신고 이아이언
23-04-19 14:19
19578
'번개' 배지환이 이럴수가, 헬멧 내동댕이 분풀이... ML 커리어 첫 도루 저격에 견제사+실책까지 [PIT 리뷰] 떨어진원숭이
23-04-19 13:45
19577
호드리구 멀티골 폭발, 레알 2연패 보인다↔탈락 첼시, 30년만의 4연패 '충격' 오타쿠
23-04-19 12:29
19576
'손흥민에서 음바페로?' 케인, '인기 폭발' 드디어 PSG가 부른다 호랑이
23-04-19 11:59
19575
이강인, '런던 6만 관중' 앞에 서나..."바이아웃 지불 용의 있다" 가습기
23-04-19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