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가 헤타페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섬 팔마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2-2023시즌 라 리가 30라운드 일정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마요르카는 5-3-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베다트 무리키, 아마트 은디아예, 이강인, 루이스 이니고 데 갈라레타, 마누 모를라네스, 파블로 마페오, 데니스 하지카두니치, 안토니오 라일로, 마르틴 발리엔트, 안토니오 산체스,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가 출전했다.
원정팀 헤타페 역시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에네스 우날, 보르하 마요랄, 무니르 엘 하다디, 네마냐 막시모비치, 루이스 밀라, 후안 이글레시아스, 오마르 알데레테, 도밍고스 두아르테, 제네 다코남, 다미안 수아레스, 다비드 소리아가 나섰다.
전반전 흐름을 잡은 헤타페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22분 박스 앞 마요랄의 슈팅이 수비 발 맞고 높게 떠올랐고 라이코비치 골키퍼의 키를 넘어가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요르카도 반격했다. 무리키, 은디아예가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전진해 공격에 나섰고, 중원의 이강인, 모를라네스가 연결 고리 역할을 맡았다. 또,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이강인의 킥 능력을 통해 공중볼 경합을 시도했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후반전 마요르카는 자우메 코스타를 투입해 측면을 강화했다. 이어 흐름을 잡은 가운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11분 박스 앞 모를라네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 맞고 흘렀고 골문 앞 이강인이 밀어 넣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마요르카는 공세를 유지하며 스코어까지 뒤집었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 갈라레타의 크로스를 라일로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2-1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헤타페는 곤살루 빌라르, 포르투, 카를레스 알레냐(후반 23분)을, 마요르카는 이드리수 바바, 다니 로드리게스(후반 29분), 압돈 프라츠(후반 36분), 클레망 그르니에(후반 45분)을 투입했다.
이후 헤타페는 우날, 마요랄, 포르투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후반전 추가 시간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폭풍 드리블 후 침착하게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