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전 미친 활약에도 애써 외면하더니...'마르카', 이번엔 이강인 라리가 베스트11에 뽑았다

231 0 0 2023-04-24 21:21:5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엔 이강인을 외면할 수 없다.

스페인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는데 이강인을 뽑지 않았다. 셀타 비고전 이강인 활약은 대단했다. 5-3-2 포메이션 속 좌측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면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였다. 기록에서 알 수 있었다. 이강인은 슈팅 2회, 유효슈팅 1회, 키패스 4회, 경합 승리 3회를 기록했고 드리블 성공은 무려 9회였다.

피파울 2회, 크로스 시도 9회(3회 성공), 롱패스 성공 1회, 최다 터치 1위(64회)까지 기록하면서 단연 압도적인 활약을 했다. 패스, 경합, 관여도 등 어느 면을 봐도 최고였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압도적인 활약을 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OM)으로 지목된 이유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9.08점을 줬다. 이강인 활약 속 레알 마요르카는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며 처진 분위기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미친 활약에도 '마르카'는 외면했다. 이강인 대신 윌리엄 카르발류(레알 베티스), 오리올 로메우(지로나),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로 중원을 구성했다. 공격수 자리에 뽑혀도 무방했는데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앙투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밀렸다. 다른 선수들도 잘했으나 이강인이 없는 건 큰 논란거리였다.

이번엔 당당히 선정됐다. 헤타페를 상대로 이강인은 귀중한 동점골과 경기 쐐기를 박는 추가골까지 올렸다. 라리가 최초 한국인 선수가 1경기 2골을 넣는 순간이었다. 마요르카 공식 SNS는 이강인을 'KING(왕)'이라고 칭했다. 라리가 공식 SNS는 "승리의 설계자"란 칭호를 이강인 이름 앞에 붙이면서 경기 기록을 조명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이강인에게 평점 8.6점을 주며 라리가 이주의 팀에 넣었다.

'마르카' 선정 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선택된 이강인은 아센시오, 하피냐(바르셀로나), 몬추(레알 바야돌리드)와 함께 중원에 이름을 올렸다. 네 선수 외 안테 부디미르(오사수나), 유세프 엔-네시리(세비야),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이고르 주벨디아(레알 소시에다드), 오스카 데 마르코스(아틀레틱 빌바오), 예레미아스 레데스마(카디스)가 함께 뽑혔다.

경기 평가에서도 이강인은 별 3개를 받았다. 유일했다. 이어 "이강인은 다시 한번 게임을 바꾸고 변화를 만드는 선수가 됐다. 그는 후반전의 위대한 주인공이었다. 마요르카의 모든 공격을 지휘했고, 헤타페 수비진의 골칫거리였다. 마지막 선물도 줬다. 이강인은 약 70m의 거리를 질주하며 헤타페 문전까지 도달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득점하며 손 모익스에서의 멋진 밤을 마무리를 했다"라는 평을 남겼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9644
우승 앞둔 나폴리, '광란의 밤' 보냈다…김민재도 그 중심에 사이타마
23-04-24 23:58
19643
어드바이저로 돌아온 김연경 "오랜만에 태극기 기뻐" 캡틴아메리카
23-04-24 22:20
VIEW
셀타 비고전 미친 활약에도 애써 외면하더니...'마르카', 이번엔 이강인 라리가 베스트11에 뽑았다 군주
23-04-24 21:21
19641
나폴리 최상의 시나리오 등장…김민재, 주말에 트로피 들 수도 조폭최순실
23-04-24 20:01
19640
이강인 프로 데뷔 첫 멀티골! 하프라인부터 드리블→원더골 '공식 MOM' 마요르카, 헤타페에 3-1 역전승 떨어진원숭이
23-04-24 07:58
19639
맨체스터 더비 확정! ‘데 헤아 선방쇼’ 맨유, FA컵 결승 진출...브라이튼과 승부차기 끝 7-6 승 정해인
23-04-24 05:59
19638
‘이강인 멀티골 폭발’ 마요르카, 헤타페전 3-1 역전승...10위로 반등 해적
23-04-24 03:35
19637
'클린스만 관전+정우영 10분' 프라이부르크, 샬케에 4-0 대승...일단 3위로! 홍보도배
23-04-24 01:45
19636
캐리어 14개까지 챙겨서...메시, 비밀리에 바르사 도착→복귀설 증폭 장사꾼
23-04-23 23:55
19635
전반 몇분인데 벌써 3:0이냐 ? 순대국
23-04-23 22:17
19634
'토트넘 정신 차려. 우물쭈물하다 놓친다' 주가 치솟는 콩파니 감독, 웨스트햄도 달려들었다 오타쿠
23-04-23 21:18
19633
'러브콜'폭주 나겔스만 '토트넘 감독 수락'→한달 '간보기' 끝 제자리로 조폭최순실
23-04-23 18:12
19632
손흥민과 단 5살 차...첼시에 신물 난 '젊은 명장', 토트넘으로 선회 떨어진원숭이
23-04-23 17:42
19631
통계업체도 3관왕 찍었다…맨시티, '트레블 트래블' 순항 중→'퍼기' 이후 24년 만에? 타짜신정환
23-04-23 15:58
19630
챔스권부터 승격팀까지...'이적은 시간문제' 이강인, PL 4팀에서 러브콜 해적
23-04-23 14:41
19629
'승리 기회 놓쳤다' 33분 출전+빅찬스 미스+평점 3 오현규, 셀틱은 마더웰과 1대1 무 '리그 11연승 마감' 곰비서
23-04-23 12:07
19628
'떠나는 김민재' 대체자 찾고, '남는 흐비차' 나라엔 아카데미 설립... 나폴리 노선 정했다 철구
23-04-23 11:10
19627
'마레즈 해트트릭' 맨시티, 셰필드 3-0으로 제압하며 FA컵 결승 선착...'트레블' 꿈 이어간다 호랑이
23-04-23 09:35
19626
'토트넘 떨고있니' 리버풀, 살라 결승골로 노팅엄 3대2 격파, '2연승+토트넘 3점차 추격' 음바페
23-04-23 08:53
19625
'여우가 늑대를 잡았다!' 레스터, 울브스에 2-1 역전승...황희찬 32분 소화 음바페
23-04-23 07:09
19624
RYU 껌딱지, 7이닝 무실점에도 무승 불운…TOR 불펜 붕괴→양키스에 끝내기패 물음표
23-04-23 05:27
19623
'마레즈 해트트릭' 맨시티, 셰필드 3-0으로 제압하며 FA컵 결승 선착...'트레블' 꿈 이어간다 조현
23-04-23 04:27
19622
토트넘 떨고있니' 리버풀, 살라 결승골로 노팅엄 3대2 격파, '2연승+토트넘 3점차 추격' 앗살라
23-04-23 02:30
19621
‘이재성 동점골 관여 + 76분 활약’ 마인츠, 뮌헨전 3-1 역전승...6위 반등 닥터최
23-04-23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