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에게 걷어차였던 '그 볼보이'→이제는 909억 보유 '케인보다 부자'

235 0 0 2023-05-20 19:38:0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당 아자르에게 걷어차였던 볼보이가 어느덧 영국 젊은이들을 대표하는 부자가 됐다.

영국 '타임스'는 19일(한국시간) 영국의 35세 이하 부자 35명의 목록을 공개했다. 웨스터민스터의 7대 공작 휴 그로스베너가 98억 7,000만 파운드(약 16조 원)로 1위에 오른 가운데 가레스 베일, 라힘 스털링, 해리 케인 등 전현직 축구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색적인 이름도 있었다. 바로 찰리 모건이다. 모건은 현재 잭슨 퀸과 함께 보드카 사업을 하고 있는데, 금으로 둘러싼 병에 담긴 보드카는 영국의 술집과 클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해에는 5,300만 달러(약 704억 원)의 판매액과 1,500만 달러(약 199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축구팬들에게 생소한 이름일 수 있다. 그러나 잉글랜드 축구를 오래 봐온 팬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바로 2012-1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4강에서 아자르에게 배를 걷어차인 볼보이기 때문이다.



당시 스완지 시티의 볼보이였던 모건은 후반 35분 공을 깔아뭉개고 있었다. 스완지의 골킥이 선언된 상황에서 최대한 시간을 끌기 위함이었다. 공을 빨리 빼내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던 아자르는 급기야 모건의 배 아래 있는 공을 걷어찼다. 모건은 배를 부여잡고 쓰러졌고, 아자르는 그대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스포츠맨십에는 어긋났다. 그러나 스완시의 팬으로서는 할 수밖에 없는 행동이었다. 모건의 활약(?)에 힘입어 스완시는 첼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팀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까지 거머쥘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비범했던 모건은 사업에서도 특출한 재능을 발휘했다. 7년 전 그가 만든 보드카 브랜드는 이제 영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보드카 중 하나가 됐다. 그의 보유 재산은 어느덧 5,500만 파운드(약 909억 원)까지 치솟아 35세 이하 영국인 중 27위에 해당하는 부호가 됐다.

심지어 케인보다도 자산이 많다. 토트넘 훗스퍼의 간판 스트라이커 케인은 이번 조사에서 5,100만 파운드(약 893억 원)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32위에 자리했다. 영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앞설 만큼 모건의 인생은 황금처럼 빛나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9934
노팅엄, 아스널 1-0으로 꺾으며 잔류 확정! + 2 음바페
23-05-21 05:38
19933
피르미누가 리버풀 살렸다...빌라와 극적인 1-1 무→'4위' 맨유와 승점 3점 차, 여전히 UCL 진출 가능성 미니언즈
23-05-21 04:27
19932
'충격적인' 바르사의 전설 대우...'공짜'로 내보낼 계획 물음표
23-05-21 00:35
19931
토트넘 마지막 홈경기도 1-3 역전패, 브렌트포드에 발목 잡혔다... SON 풀타임·케인 골도 무소용 조현
23-05-20 23:34
19930
"아스널은 가기 싫어"...왜?→우승을 거부하는 팀! 앗살라
23-05-20 22:02
19929
닭시키들 오늘은 출발이 좋다 닥터최
23-05-20 20:44
VIEW
아자르에게 걷어차였던 '그 볼보이'→이제는 909억 보유 '케인보다 부자' 떨어진원숭이
23-05-20 19:38
19927
'김민재 연봉 130억 합의' 맨유, 바이아웃 금액에 린델로프 포함 제안→나폴리 회장 거부 "현금만 원한다" 떨어진원숭이
23-05-20 18:55
19926
선수들 월급 안 줬다…'EPL 생존왕' 추락, 승점 삭감 징계 타짜신정환
23-05-20 17:44
19925
무리뉴, '오일머니' 펩 저격…"우린 100억 쓰고 결승 갔는데~ 어딘 1000억 짜리 선수가 벤치에" 해적
23-05-20 16:40
19924
'이게 말이 돼?', EPL 가장 '실망스러운' 베스트 11에 손흥민 포함…"자신이 이룬 성공의 희생자" 이영자
23-05-20 14:22
19923
토트넘과 이미 접촉? 페예노르트 '연봉 2배 인상' 노력에도...팬들, "슬롯 감독 떠날 듯" 철구
23-05-20 12:05
19922
페리시치 데려온 콘테처럼…새 감독도 '주장' 데려온다 손나은
23-05-20 10:28
19921
김민재 월드 베스트11 선정, 세리에A서 혼자 뽑혔다 '홀란드·음바페와 나란히' 극혐
23-05-20 09:13
19920
'정우영 추가시간 투입' 프라이부르크, 시즌 마지막 홈 경기 승리...볼프스부르크 2-0 제압→2연패 탈출 찌끄레기
23-05-20 06:45
19919
토트넘에 뺏기면 어쩌지…'감독 이적설'에 소속팀은 이미 '체념' 6시내고환
23-05-20 05:07
19918
"2년 전 첼시가 '그'를 영입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까?" 불쌍한영자
23-05-20 04:00
19917
SON의 새로운 감독이 되겠군, ‘토트넘 갈 것 같아...체념’ 간빠이
23-05-20 01:19
19916
강백호 충격을 12안타로 극복... 알포드 결승 투런포 KT, 두산에 6대1 승리. 한화에 1.5G차 접근 뉴스보이
23-05-19 23:16
19915
'첼시 부임' 포체티노, 가장 먼저 할 일→토트넘에 '잉여 자원' 매각 불도저
23-05-19 22:02
19914
요키시 너무하는거 아니냐 노랑색옷사고시퐁
23-05-19 20:09
19913
[오피셜] 맨시티 23-24시즌 홈 유니폼 공개...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영감 타짜신정환
23-05-19 17:57
19912
'Here We Go!'도 빗나갈 수 있기 마련..."가짜 뉴스! 로마노는 거짓말쟁이!" 이영자
23-05-19 16:05
19911
9G 공격포인트 '0개' 급추락…SON 넘는다더니→"움직임 다 읽혀, 볼도 못 만져" 원빈해설위원
23-05-19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