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을 떠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로베르토 피르미누는 2015년 6월 이적 이후 리버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다. 연계 능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에이징 커브로 예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피르미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계약연장 이야기도 나왔지만, 결국, 리버풀을 떠난다.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결별을 선언했다.
피르미누는 “아쉽지만, 리버풀을 떠날 때가 됐다”고 말하면서 결별을 인정했다.
파비뉴는 피르미누의 이적이 충격으로 다가왔나 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언제 새로운 계약을 맺을지 묻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르미누가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런 결정을 내려야 했다. 부상 등으로 행복하지 않는 모습을 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르미누는 젊다. 여전히 최고의 축구를 할 수 있다”며 앞날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