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득점으로만 따지면 유럽 무대 진출이 가능했다.
축구 매체 ‘글로브사커’는 30일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순위를 조명했다.
괴물 공격수의 역대급 득점 행진을 등에 업고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가 94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88골을 기록한 아스널이며 리버풀, 브라이튼 알비온,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럼이 뒤를 이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30, 손흥민의 10득점을 포함해 이번 시즌 70골을 기록하면서 5위에 올랐다.
무슨 의미겠냐 만은 득점으로만 순위를 매겼다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이 가능했던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에서 18승 6무 14패 승점 60점을 기록하면서 8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의 시즌 초반은 나쁘지 않았다. 무패 행진으로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했다.
하지만, 들쑥날쑥한 경기력과 결과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10월 아스널과의 9라운드 경기에서 1-3 패배 이후 무너지기 시작했다. 들쑥날쑥한 내용과 결과로 호평을 받지 못했다.
특히, 3시즌 만에 복귀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토트넘은 얻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은 고사하고 유로파리그(UEL), 컨퍼런스리그(UECL) 무대에도 나설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