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데일리메일 캡처 |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진짜 간다.
칼리두 쿨리발리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쿨리발리는 금요일 밤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에서 검정색 모자와 선글라스, 반바지를 입고 차에 탑승했다.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로 보인다.
오피셜은 시간 문제다. “Here we go”로 이적 확정을 알리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알힐랄와 쿨리발리의 계약이 임박했다. 첼시와 구두 합의를 했고, 개인 조건 또한 3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쿨리발리는 지난 2014~2015시즌부터 세리에A 나폴리에서 8시즌을 보냈다. 이후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유니폼을 입은 그는 한 시즌 만에 사우디 이적설이 불거졌다. 첼시와 계약은 2026년까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시즌 종료 후 첼시 지휘봉을 잡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차기시즌을 위한 스쿼드 정리에 나섰고, 방출 명단에 쿨리발리를 넣었다. 쿨리발리는 인터밀란으로의 임대가 유력했지만, 알힐랄이 참전하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사우디가 첼시 선수들을 쓸어가는 모양새다. 스타트는 은골로 캉테였다. 그는 알 이트하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하킴 지예흐와 에두아르 멘디가 사우디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여기에 쿨리발리까지 실질적으로 ‘오피셜’만 앞둔 상황이다.
이로써 쿨리발리는 최근 알힐랄로 이적한 후벵 네베스와 한솥밥을 먹게 될 확률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