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 콜윌(당시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의 젊은 센터백 리바이 콜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홋스퍼가 콜윌을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첼시 센터백 콜윌은 여러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선수다. 2003년생으로 20세인데 지난 시즌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 임대돼 리그 17경기에 출전하며 이미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왼발잡이고 잉글랜드 국적에 첼시 유소년팀 출신이라 홈그로운 규정 충족에 도움이 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다른 구단에 매력적인 만큼 첼시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신임 첼시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 포함돼 있다. 티아고 시우바, 웨슬리 포파나, 브누아 바디아실 등과 함께 1군 전력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그래서 첼시는 올여름 선수단을 큰 폭으로 정리 중임에도 콜윌은 판매 대상이 아니라는 뜻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러 구단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진다. 임대로 콜윌과 함께해본 브라이턴이 완전 영입을 바라고 있다.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왼쪽 센터백을 물색 중인 리버풀과 토트넘도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첼시의 완강한 태도에도 이적설이 계속되는 배경 중 하나는 계약 기간 문제다. 이적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콜윌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첼시는 더 오랜 기간 함께하기 위해 재계약을 제시했으나 아직 콜윌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얼마나 기회가 주어질지에 고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