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의 ‘괴물 신인’ 엘리 데 라 크루즈(21)가 유망주 랭킹 맨 위를 차지했다.
데 라 크루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유력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공개한 미드시즌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다.
프리시즌 랭킹 8위였던 그는 빅리그 데뷔 이후 30경기에서 타율 0.325 출루율 0.363 장타율 0.524 4홈런 16타점 16도루로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단숨에 랭킹 1위로 도약했다.
데 라 크루즈가 유망주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사진=ⓒAFPBBNews = News1신장 196센티미터 체중 90킬로그램의 체격을 갖춘 그는 장타력과 스피드를 모두 갖춘 선수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 경기에서 2루와 3루, 홈을 연달아 도루로 훔치는 묘기를 선보였다.
‘ESPN’은 그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첫 30경기에서 40안타 15도루를 동시에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그의 능력을 타격 40 파워 70 주루 80 수비 55 팔힘 80으로 평가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주가 끝나갈 때쯤 그는 파워, 스피드, 운동 능력을 모두 갖춘 구단의 주축이 될 수 있는 선수임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2위는 맷 할리데이의 아들이자 2022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인 잭슨 할리데이가 선정됐다.
이번 시즌 싱글A와 상위 싱글A 71경기에서 타율 0.331 출루율 0.466 장타율 0.523 기록하며 퓨처스게임 출전에 이어 더블A까지 승격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잇다.
이번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지명된 우완 폴 스킨스는 투수중 가장 높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시즌 루이지애나스테이트대학에서 19경기 등판, 12승 2패 평균자책점 1.69의 성적을 거둔 결과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이제 남은 질문은 ‘그가 얼마나 빨리 빅리그 팀을 도울 수 있게되느냐”라는 평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