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MVP 이후, 경기력 뚝 떨어진 크바라츠헬리아… 현지에서 지적한 세 가지 원인은

270 0 0 2023-09-22 20:18:2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이번 시즌에는 그만한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나폴리는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였던 브라가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크게 부진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지난 시즌 초반의 무패 행진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세리에A에서는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빅터 오시멘(왼쪽),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이상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타 중 가장 아쉽다고 지적 받는 선수가 크바라츠헬리아다. 현재까지 두 대회를 통틀어 4경기 1도움에 그쳤다. 공격 파트너 빅터 오시멘이 3골을 넣고, 오른쪽 윙어 마테오 폴리타노가 2골을 넣어 망정이다. 동료들이 잘 해주지 않았다면 나폴리의 성적은 더 떨어질 수 있었다.

지난 시즌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A 시즌 MVP로 선정됐으며, 공격 포인트는 12골 10도움이나 됐다. 특히 전반기 성적이 후반기보다 좋았다. 축구계 최고 권위 시상식 발롱도르에서 본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투토 메르카토 웹' 등이 분석한 크바라츠헬리아의 경기력 저하 원인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위치다. 지난 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 비해 이번 시즌의 뤼디 가르시아 감독은 좀 더 후방까지 내려가 수비에 가담하길 요구한다. 이로 인해 크라바츠헬리아의 공격력을 온전히 발휘하기에는 에너지가 부족해진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발롱도르 X(구 트위터) 캡처

두 번째는 팀 전체의 긴장감과 집중력이 떨어진 뒤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이 꼽혔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 확정 즈음부터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는데 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지난 시즌만 유독 튀는 1년이었을 뿐, 특정 전술이 아니라면 크바라츠헬리아는 원래 득점력이 좋지 않다는 분석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에 앞서 러시아 루빈카잔에서 주로 뛰었다. 이때 황인범의 동료로 지내기도 했다. 가장 주전에 가까웠던 2020-2021시즌 1,751분 4골 4도움에 그쳤으며, 나머지 시즌은 공격포인트가 더 적었다는 지적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1223
이러니 팬들이 사랑할 수밖에…"재계약? 쉬운 결정이었다" 정해인
23-09-23 23:31
21222
'정우영 팀엔 괴물이 산다'...5G 10골, 득점력 대폭발→분데스 폭격 중인 ST 픽샤워
23-09-23 21:10
21221
‘페네르바체 팬들 행복사’ 맨유전 이후 김민재, 바이은드르 서로 포옹하는 장면 포착 원빈해설위원
23-09-23 19:03
21220
무리키, '이강인 대체자'에 만족 "플레이하기 더 쉬워... 이강인 도움 넘어설 수도" 픽샤워
23-09-23 18:21
21219
'194번째' 북런던 더비...SON톱? 히샬리송 원톱 예상 "셰필드전 게임 체이저였다" 질주머신
23-09-23 17:05
21218
시즌 초반 ‘충격적인 몰락’→2승에 머문 명문, ‘구세주 3인방’ 뜬다→텐 하흐는 속으로 웃는다 곰비서
23-09-23 15:39
21217
"센터백은 자주 바뀌지 않아" 투헬, '김민재에게 밀린' 데 리흐트의 '언해피'에도 단호 애플
23-09-23 14:06
21216
‘충격! 맨유 시절 동료의 엄청난 연봉 제안도 거절하고 은퇴 선언?’ 이대로 커리어 끝내는 건가? 오타쿠
23-09-23 13:24
21215
“무릎도 안 좋고 배도 나오고” 韓·伊 최고 전설 ‘인간미’…레전드 매치 기대감↑ 아이언맨
23-09-23 11:53
21214
"1옵션 아니라면 은퇴하겠다"…맨유 레전드의 의지 "사우디행 거절" 물음표
23-09-23 10:01
21213
아스날 레전드, 북런던 더비서 토트넘 대패 예상..."터무니없어서 웃기네" 픽도리
23-09-23 07:32
21212
한결 같은 비호감.. 伊 언론인, "나폴리 수비수 실수, 김민재가 떠올라" 소주반샷
23-09-23 03:17
21211
'양의지 1000타점 쐐기타+정철원 10SV' 두산, 대구 2연전 싹쓸이...이틀 연속 실책 빌미 선취점, 삼성 5연패 수렁 와꾸대장봉준
23-09-22 21:55
VIEW
세리에A MVP 이후, 경기력 뚝 떨어진 크바라츠헬리아… 현지에서 지적한 세 가지 원인은 철구
23-09-22 20:18
21209
[IS 여의도] “김민재 보며 놀랐다, 세계적인 선수 되겠다 싶었다” ‘伊 전설’ 토티·말디니 한입 원빈해설위원
23-09-22 17:13
21208
'불행 중 다행' 맨유, '야심작 NO.7' 그리고 '월클 CB' 복귀 시동 "훈련 합류...번리전 포함 가능" 질주머신
23-09-22 16:04
21207
챔스경기 후 SNS에 욕설→"죽여 버리겠다" 살해협박 메시지 300개 이상 받은 골키퍼 소주반샷
23-09-22 15:27
21206
'미드필더로 기용해라'→바이에른 뮌헨전 4실점 맨유 수비수, 분노의 마르세유 룰렛 호랑이
23-09-22 13:19
21205
MLB 토론토 6연승 무산…WC 경쟁자 시애틀·텍사스에 0.5경기 차로 쫓겨 음바페
23-09-22 11:15
21204
토트넘, 손흥민과 계약 연장 조항 보유...케인 사태 절대 없다 오타쿠
23-09-22 05:52
21203
'파리=지옥' 메시 루머로 계속 폄하…오죽하면 옛 동료가 "사실 아냐" 반박 손나은
23-09-21 21:42
21202
‘EPL 괴물 폭격기 공격수 2,500억 영입’ 바르셀로나가 맨시티 무너뜨릴 엄청난 큰 꿈 꾸는 중! 곰비서
23-09-21 17:19
21201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선수’ 모하메드 살라, 한 구단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200골 넘게 관여하는 기록 달성 손예진
23-09-21 16:03
21200
11년 만에 한국 꺾은 인도 배구 감독…"승리 자신 있었다" 아이언맨
23-09-21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