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옵션 아니라면 은퇴하겠다"…맨유 레전드의 의지 "사우디행 거절"

211 0 0 2023-09-23 10:01:0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다비드 데 헤아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다비드 데 헤아(32)가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메이저 클럽으로부터 1옵션 제안을 받지 못한다면 은퇴를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차례의 접근을 거부했다. 돈은 주요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데 헤아는 영입 제안을 받기 위해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우승을 위해 경쟁할 수 있는 구단에서 뛰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 다비드 데 헤아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2011-12시즌 맨유에 합류한 데 헤아는 확실한 주전 골키퍼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12시즌 동안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EFL 컵 우승 2회 등을 이끌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노쇠화에 따라 데 헤아 경기력이 떨어졌다. 잦은 실수와 함께 불안한 발밑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이 자주 노출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스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그는 올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됐다. 데 헤아의 주급 수준은 상당했다. 지난 2022-23시즌 받은 37만 5,000파운드의 주급을 낮추더라도 맨유에 남길 원했지만 쉽지 않았다. 맨유가 안드레 오나나를 인터 밀란에서 데려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1옵션 경쟁이 어려워진 데 헤아는 구단과 계약 종료로 결별했다.

데 헤아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차례 언급이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굵직굵직한 클럽과 연결됐다. 그러나 모두 백업 골키퍼 역할을 원했다. 선발 자리를 원하는 데 헤아가 원하는 조건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아직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선발 자리를 확보할 수 있으면서 상위권 레벨의 팀에서 뛰길 원한다. 만약 원하는 구단을 찾지 못한다면 차라리 은퇴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사우디아라비아나 MLS 등의 이적은 원하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232
'충격' 역대급 자책골에 동료들 모두 '얼음'... 빅클럽 선수 맞아? 팬들도 조롱 댓글 픽도리
23-09-24 17:01
21231
역시 케인한테는 '토트넘식 축구'가 익숙...3골 2도움 폭발, 이적 후 최고의 퍼포먼스 철구
23-09-24 15:12
21230
EPL 역사에 남을 퇴장...맨시티 핵심, 후반 ‘27초’ 만에 퇴장 손예진
23-09-24 13:29
21229
‘황희찬 45분’…전반 퇴장 울버햄프턴, 승격 팀과 1-1 무승부 극혐
23-09-24 12:55
21228
‘케인 해트트릭+2도움X김민재 풀타임’ 뮌헨, 보훔에 7-0 완승 미니언즈
23-09-24 11:35
21227
'김민재 풀타임' 뮌헨, 보훔에 7-0 대승…케인 해트트릭 크롬
23-09-24 10:30
21226
에버턴, 브렌트퍼드 3-1로 잡으며 시즌 첫 승 군주
23-09-24 07:20
21225
부진했는데 데려와 보니 '3경기 3골'...'1138억'이면 완전 이적 가능할 듯 조폭최순실
23-09-24 03:11
21224
충격 퇴장에 황희찬은 조기 교체...'최악' 울버햄튼, 전패 달리던 루튼과 간신히 1-1 무승부 타짜신정환
23-09-24 01:48
21223
이러니 팬들이 사랑할 수밖에…"재계약? 쉬운 결정이었다" 정해인
23-09-23 23:31
21222
'정우영 팀엔 괴물이 산다'...5G 10골, 득점력 대폭발→분데스 폭격 중인 ST 픽샤워
23-09-23 21:10
21221
‘페네르바체 팬들 행복사’ 맨유전 이후 김민재, 바이은드르 서로 포옹하는 장면 포착 원빈해설위원
23-09-23 19:03
21220
무리키, '이강인 대체자'에 만족 "플레이하기 더 쉬워... 이강인 도움 넘어설 수도" 픽샤워
23-09-23 18:21
21219
'194번째' 북런던 더비...SON톱? 히샬리송 원톱 예상 "셰필드전 게임 체이저였다" 질주머신
23-09-23 17:05
21218
시즌 초반 ‘충격적인 몰락’→2승에 머문 명문, ‘구세주 3인방’ 뜬다→텐 하흐는 속으로 웃는다 곰비서
23-09-23 15:39
21217
"센터백은 자주 바뀌지 않아" 투헬, '김민재에게 밀린' 데 리흐트의 '언해피'에도 단호 애플
23-09-23 14:06
21216
‘충격! 맨유 시절 동료의 엄청난 연봉 제안도 거절하고 은퇴 선언?’ 이대로 커리어 끝내는 건가? 오타쿠
23-09-23 13:24
21215
“무릎도 안 좋고 배도 나오고” 韓·伊 최고 전설 ‘인간미’…레전드 매치 기대감↑ 아이언맨
23-09-23 11:53
VIEW
"1옵션 아니라면 은퇴하겠다"…맨유 레전드의 의지 "사우디행 거절" 물음표
23-09-23 10:01
21213
아스날 레전드, 북런던 더비서 토트넘 대패 예상..."터무니없어서 웃기네" 픽도리
23-09-23 07:32
21212
한결 같은 비호감.. 伊 언론인, "나폴리 수비수 실수, 김민재가 떠올라" 소주반샷
23-09-23 03:17
21211
'양의지 1000타점 쐐기타+정철원 10SV' 두산, 대구 2연전 싹쓸이...이틀 연속 실책 빌미 선취점, 삼성 5연패 수렁 와꾸대장봉준
23-09-22 21:55
21210
세리에A MVP 이후, 경기력 뚝 떨어진 크바라츠헬리아… 현지에서 지적한 세 가지 원인은 철구
23-09-22 20:18
21209
[IS 여의도] “김민재 보며 놀랐다, 세계적인 선수 되겠다 싶었다” ‘伊 전설’ 토티·말디니 한입 원빈해설위원
23-09-22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