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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29, 토트넘) 의존도가 너무 지나치다.
토트넘은 24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1-22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게 0-1로 졌다. 승점 15점의 토트넘은 6위가 됐다. 웨스트햄(승점 17점)은 4위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사냥에 실패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전방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나와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9경기서 9골에 그치고 있다. 실점은 13골에 달한다. 토트넘의 9골 중 4골을 손흥민 혼자 넣었다. 손흥민이 터지지 않는 경기서 토트넘은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패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영국기자들이 보는 시선도 비슷하다.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케인에게 공격이 너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는 영국기자의 질문이 나왔다.
이에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팀은 균형이 필요하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균형이 필요하다. 좋은 선수들이 우리 팀에 균형을 맞춰주고 있다. 우리는 공격수와 미드필더, 수비수들 사이에 충분한 창의성이 있다. 당신의 질문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누누 감독의 생각과 달리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 외에 다양한 선수들의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다. 누누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