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홈런 맞을까봐 고의4구 지시? 다음에도 희망이 없는 것"

541 0 0 2021-10-25 19:39:2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는 지난 24일 두산과 더블헤더를 치렀다. 마무리투수 고우석에겐 악몽 같은 하루였다. LG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9회초 극적으로 4-4 동점을 이뤘으나 고우석은 9회말 1사 1,3루 위기에서 박건우의 2루 땅볼이 '끝내기'로 이어져 패전투수에 이름을 올려야 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LG가 9회초까지 3-2로 앞서 다시 한번 고우석에게 9회말을 맡겼지만 고우석은 2아웃을 잘 잡고도 양석환에 동점 솔로홈런을 맞아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시즌 7번째 블론세이브였다.

고우석이 너무 정면승부를 고집한 것은 아닐까. 특히 양석환처럼 한방이 있는 선수에게는 피해가는 승부도 필요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류지현 감독은 25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마무리투수를 올려놓고 2아웃에 홈런을 맞을까봐 고의 4구를 지시하는 것은 다음에도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라면서 "1차전에서 박건우도 거를 상황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류지현 감독은 "다만 양석환의 스타일이 초구를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구종 선택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LG는 승부처로 공언했던 6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무 3패에 그쳐 1위 또는 2위로 치고 오를 가능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나 뿐 아니라 LG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그리고 팬들도 중요한 한 주였다고 볼 것이다"라는 류지현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추가 득점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돼야 하는데 계속 1점차 승부를 했고 선수들이 더 지쳐가는 원인이 됐다. 주초에 이겨내는 경기를 했다면 주말까지 이어졌겠지만 1점차 패배가 쌓이면서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날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내세우는 LG는 지난 주 총력전 여파로 주축 불펜투수들에게 휴식령을 내렸다. 류지현 감독은 "오늘(25일)은 고우석, 김대유, 정우영, 김윤식은 휴식을 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LG 고우석이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2차전 9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022
"웨스트햄 주전, 손흥민도 어렵다" 토트넘 축구인 '격노' 기사입력 2021.10.26. 오후 12:11 이영자
21-10-26 16:18
13021
"걸어다니는 재앙이었다" 1100억 DF, 5실점 관여→평점 0점 '수모' 홍보도배
21-10-26 15:37
13020
몸값만 2100억원...부상 장기화에 속터지는 도르트문트 장사꾼
21-10-26 13:33
13019
웃어야 될까... 바르셀로나, ‘1,837억 유리몸’ 4개월 만에 복귀 순대국
21-10-26 13:05
13018
[단독] 내년에도 뛴다는 박석민, NC는 못 말린다 원빈해설위원
21-10-26 12:11
13017
뉴캐슬 파격 행보, 'SON 영입' 힘썼던 전문가 영입 추진 클로버
21-10-26 10:31
13016
삼성 1위인데 '자력 우승 ' 불가능, 2위 KT는 가능...이런 황당한 경우가? 불쌍한영자
21-10-26 05:53
13015
'헬퍼' 권영재 감독, 군 문제로 PSG 탈론과 결별 노랑색옷사고시퐁
21-10-26 04:08
13014
프로야구 중계 4사, KBO와 구단에 손해배상 요청 파문 섹시한황소
21-10-26 02:28
13013
‘사이클링 히트’ 이정후, “아버지가 ‘너는 생각보다 더 대단한 선수’라고 격려” 가츠동
21-10-26 00:54
13012
"내년 여름 떠날 듯"…유벤투스·맨시티·토트넘·PSG와 협상 중 손예진
21-10-25 23:34
13011
'내 동생 쳤냐!' 1m93 반 다이크 분노 폭발, 호날두에 반격 아이언맨
21-10-25 22:28
13010
"이강인 퇴장 후 달라졌다" 마요르카, 편파 판정 의혹 제기 극혐
21-10-25 21:16
VIEW
"고우석 홈런 맞을까봐 고의4구 지시? 다음에도 희망이 없는 것" 물음표
21-10-25 19:39
13008
‘20살에게 싸커킥+주먹질’...호날두 또 불거진 인성 논란 크롬
21-10-25 18:29
13007
‘리버풀전 참패’ 후 소환된 박지성, 네빌 “전방 압박하는 선수 없어” 박과장
21-10-25 17:27
13006
"황희찬 완전 이적, 매우 매력적인 선택" 英 매체들 벌써 재촉 사이타마
21-10-25 16:50
13005
0-5 대참사...야유 쏟아지자 린가드 "난 경기장에 없잖아" 이아이언
21-10-25 15:41
13004
‘우승 어렵나’ 손흥민, 올 시즌도 소년 가장 현실화? 캡틴아메리카
21-10-25 15:20
13003
‘손흥민-케인에게 너무 의존하는 것 아닌가?’ 英기자 날카로운 질문 가츠동
21-10-25 14:24
13002
'충격' 퍼거슨, 망연자실 표정 화제…달글리시는 함박웃음 군주
21-10-25 13:18
13001
‘손케인’ 분열 조짐?…“손흥민, 케인에게 분노” 장그래
21-10-25 12:00
13000
‘15분 만에 퇴장’ 포그바... 스콜스 “맨유서 다신 뛰지 말아야” 클로버
21-10-25 09:09
12999
맨유 주장 매과이어, "사과드립니다…죄송합니다" 장그래
21-10-25 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