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해리 매과이어(28)가 사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0-5로 패배했다. 맨유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고 리버풀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대참사 후 매과이어는 가장 먼저 "팬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이 클럽이 받아 마땅한 것들에 근처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 분들은 저희와 함께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감사하는 동시에 우리 구단이 더 잘해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저 역시) 너무 실망했습니다. 우리는 상대에게 너무도 많은 기회들을 헌납했습니다. 리버풀은 매우 훌륭한 결정력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우리 팀이 공격 기회들은 많이 창출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수비의 책임 있는) 수비수입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전반 4실점은 충분한 수비가 전혀 아니었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매과이어는 "하지만 뭉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대회든 어떤 경기든 리버풀에 지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재의 모습은 매우 부족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팬 여러 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