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단장-감독 사퇴…염경엽 전 감독 휴대폰이 불이 난 까닭은?

587 0 0 2021-11-02 09:32:2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염경엽 전 SK 감독./OSEN DB

[OSEN=한용섭 기자] 2021시즌이 끝나고, KIA 타이거즈가 가장 먼저 구단 리더십 개편을 단행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장, 단장, 감독이 동시에 물러났다. 후임 단장과 감독 선임이 뜨거운 관심사다.

KIA는 1일 2022시즌까지 계약 기간인 맷 윌리엄스 감독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또한 이화원 대표이사, 조계현 단장이 팀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KIA는 올해 창단 첫 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KIA 최초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한 윌리엄스 감독은 첫 해 6위였고 올해 9위로 뒷걸음질 쳤다. 성적과 함께 선수단 운영에 아쉬움이 있었다. 

내년 시즌 새로운 도약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KIA 구단의 모그룹에서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렸다.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한 시즌을 뛰고 귀국한 양현종의 친정팀 복귀 여부가 KIA의 최대 관심사였는데, 프런트와 현장의 최고 책임자들이 한꺼번에 물갈이되며 엄청난 변화가 예고된 것이다.

KIA는 곧바로 신임 대표이사로 최준영 기아 부사장이 내정됐다. 현재 기아 대표이사 및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앞으로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와 기아 대표이사를 겸직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단장, 감독 후보로 야구계 인사들이 언급되고 있다. 염경엽 전 감독은 “KIA에 일이 터졌는데 왜 나한테 전화 연락이 쏟아지는지…”라고 웃으며 말했다.

염 전 감독은 광주 출신인데다 KBO리그에서 단장(SK), 감독(넥센, SK)을 모두 경험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 SK(현 SSG) 감독으로 팀을 이끌다 시즌 도중 건강 문제가 생겼고, 시즌이 끝나자 자진 사임을 했다.

염 전 감독은 지난해 여름부터 치료에 전념해 올해 초 건강은 완전하게 회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단기 연수를 하고 왔다.

그는 현재 KBO 육성 아카데미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마야구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순회 코치 아카데미에서 강연을 했고, 최근에는 고교 야구부의 요청을 받아 순회하며 선수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동안 지도자 경험과 미국 연수 경험을 더해서 육성 아카데미에서 야구 저변을 넓히고 아마추어 선수들의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염 전 감독은 “감독에서 물러나고서 체중이 6kg이 늘었다. (스트레스를 안 받으니) 몸은 아주 좋다”고 했다. 당분간은 KBO 육성 아카데미에 뜻을 두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128
컴프매는 이게 좋아요 가터벨트
21-11-02 15:33
13127
영국 지역지 "황희찬 인기 있는 이유, 골 아닌 프로정신 때문" 애플
21-11-02 14:33
13126
떴다, Here We Go!...콘테, 토트넘 부임 '확정' 호랑이
21-11-02 13:05
13125
메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살고 싶다. 나와 아내의 뜻"...스포르팅 디렉터 언급 손나은
21-11-02 11:59
13124
토트넘, 피의 숙청 시작...콘테 임명 후 나갈 '5인' 미니언즈
21-11-02 10:23
VIEW
KIA 단장-감독 사퇴…염경엽 전 감독 휴대폰이 불이 난 까닭은? 물음표
21-11-02 09:32
13122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1-02 08:54
13121
메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살고 싶다. 나와 아내의 뜻"...스포르팅 디렉터 언급 오타쿠
21-11-02 06:58
13120
"1600억 팔고 공짜로 데려왔는데 실력 차이 없네"...인테르 단장의 '대만족' 앗살라
21-11-02 05:35
13119
'충격의 감독 경질' KIA...이(李)들이 후보다 치타
21-11-02 04:20
13118
토트넘, 산투 경질로 225억 날려...올 시즌 6위 들지 못하면 ‘공짜’로 경질할 수 있었다 섹시한황소
21-11-02 02:36
13117
레알 '프리미어리거 2인' 우선 영입하기로 박과장
21-11-02 01:00
13116
'충격' PSG, 라모스 계약 해지 고려 중...'주급으로만 64억 손해' 간빠이
21-11-01 23:29
13115
'레전드 2루수' 박종호 전 롯데 코치, 백송고 야구부 지휘봉 잡는다 불쌍한영자
21-11-01 22:11
13114
콘테, 토트넘 러브콜에 화답..."3년 계약에 연봉 204억. 선수 보강도 해줘" 질주머신
21-11-01 20:50
13113
삼성 방출→은퇴 결심 '좌승사자', "꿈의 구단에서 뛰어 행복했다...후회없다" 와꾸대장봉준
21-11-01 19:50
13112
우승 기회 놓친 애틀란타, 클럽하우스 앞에는 뜯지 못한 샴페인만 [현장스케치] 캡틴아메리카
21-11-01 17:24
13111
SON-케인 조합은 끝? 포터 체제로 바뀔 시 토트넘 라인업 장그래
21-11-01 16:42
13110
[WS] 애틀란타, 작년 NLCS 악몽 ‘또 3승 1패서 역전패?’ 홍보도배
21-11-01 15:59
13109
'하든 트리플 더블' BKN, DET 대파... 듀란트 퇴장 순대국
21-11-01 14:55
13108
혼돈의 NBA, '갑툭튀' 강력 MVP 후보 마이애미 에이스 지미 버틀러 철구
21-11-01 13:32
13107
할로윈데이, 9명 합치면 가장 '무서운' 축구 선수 탄생한다 오타쿠
21-11-01 12:12
13106
‘누누 OUT?’ 토트넘, 새로운 감독 후보는 ‘2명?’ 호랑이
21-11-01 10:21
13105
"토트넘 영입했어야"…해트트릭 폭발 괴물 공격수 '올해만 27골' 물음표
21-11-01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