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엘리트 캠프] ‘왼쪽 발목 부상’ 삼일상고 이주영, “조성민 코치님한테 배우고 싶었는데...”

733 0 0 2021-11-02 17:4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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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 캠프장님께 너무 죄송했다. 그리고 조성민 코치님한테 배우고 싶었는데...”

포카리 스웨트 히어로즈 2021 KBL YOUTH ELITE CAMP가 지난 달 30일부터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중등부 선수들이 지난 30일부터 먼저 입소했다. 40명의 추천 선수들이 3박 4일 동안 기본 기술을 익혔다. 팀을 편성한 후 연습 경기도 시행했다. 연습 경기 후 MVP-장려상-BEST 5 순대로 상을 받았고, 김희옥 KBL 총재의 주도 하에 퇴소식을 했다.

그리고 2일 오후 2시 30분. 40명의 고등부 선수들이 입소식을 거행했다. 입소식 이후 포지션별로 나뉘었고, 각자 포지션에 맞게 기술 훈련을 실시했다. 여러 코치들의 여러 프로그램을 로테이션에 맞게 수행했다.

선수들이 프로그램에 맞는 훈련을 할 때, 한 구석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본 이가 있다. 삼일상고 이주영(189cm, G)이다.

이주영은 삼일상고의 주력 자원이다. 그리고 KBL에서 지원한 IMG 아카데미 연수에도 다녀온 선수다. 그만큼 잠재력을 인정받는 선수다.

삼일중학교 2학년 때부터 캠프에 초청된 이주영은 올해에도 캠프에 참가했다. 그러나 체전 때 다친 왼쪽 발목으로 인해, 훈련을 눈으로 지켜봐야 했다.

이주영은 “체전을 뛰다가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꺾였을 때 자제했어야 했는데, 내 욕심 때문에 경기를 마지막까지 뛰었다. 그러고 나니, 다친 정도가 더 심해졌다”며 발목을 다친 과정을 전했다.

한편, KBL은 이주영의 체전 출전 이전에 고등부 선수 40명을 확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영은 캠프 참가를 철회하지 않았다.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캠프에 어떻게든 녹아들려고 했다.

이주영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KBL 유소년 캠프에 참가해왔다. 농구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준 캠프다. 이번이 마지막 캠프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크다”며 부상에도 캠프에 참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팀에서 배우는 게 있고, 캠프에서 배우는 게 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스킬 트레이너, 트레이너 선생님들한테 많은 걸 배웠다. 또, 잘하는 애들을 보면서 동기 부여가 된다. 캠프에 다녀오면,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성장시켜준 계기가 됐다”며 캠프의 의미를 전했다.

계속해 “여러 학교의 잘하는 선수들과 함께 합을 맞춰본다. 대회 때만큼 잘하는 선수들과 겨뤄볼 시간이 많다. 그걸 통해 자신감을 더 얻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캠프의 가장 큰 수확으로 언급했다.



캠프 참가로 큰 의미를 얻는다고 하나, 부상으로 인한 아쉬움이 있다. KBL 레전드 슈터였던 조성민 코치로부터 슈팅을 배우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주영은 먼저 “지난 해 겨울에 IMG 아카데미 연수를 갈 때, 조상현 캠프장님께서 면접관으로 계셨다. 나를 좋게 봐주시고 나에게 기회를 주셨던 분이다. 그래서 캠프장님한테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며 조상현 캠프장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 후 “슈팅이 많이 부족해서, 조성민 코치님께서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좋았다. 조성민 코치님은 슛을 위한 움직임부터 마무리 동작, 2대2 능력까지 좋으신 분이셨다. 그렇기 때문에,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아쉽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상황에서는 눈으로 보고 배우는 게 최선일 것 같다. 그래도 조성민 코치님의 동작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좋다. 그것만 해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성민 코치의 동작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걸 고무적으로 여겼다. 하지만 한켠에 있는 아쉬움을 지우지 못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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