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할 시에 내보낼 5명의 선수가 존재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의 부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5명의 선수가 위험한 미래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이들을 매각함으로써 가치를 합산했을 때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콘테 감독이 들어올 것을 대비해 재정비할 채비를 마쳤다. 정리 대상은 스티븐 베르바인, 델리 알리,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벤 데이비스다.
베르바인, 알리, 윙크스. 데이비스의 공통점은 저조한 활약이다. 토트넘에서 생활한 지 기간이 꽤 흐른 선수들이나 최근 2시즌 간을 봤을 때 처참하다고 불 수 있다. 콘테 감독의 이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 이들을 판매하려는 토트넘의 생각이다.
은돔벨레는 클럽 레코드로 합류했다. 2019년 여름 6,000만 유로(약 820억 원)란 거액을 지급하며 올림피크 리옹에서 데려왔다.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일 때도 있지만, 이적료를 고려했을 땐 부족하단 평가가 항상 뒤따랐다.
그뿐만 아니라 콘테 감독은 선수단 규율과 태도를 매우 중요시한다. 앞서 은돔벨레는 이적 요청 등 갖가지 구설수로 구단의 분위기를 흐렸다. 매체는 "콘테 감독은 그러한 유형의 은돔벨레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토트넘은 돌아오는 1월 콘테 감독에게 1억 유로(약 1,370억 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TOP4의 목표를 위해선 그에 맞는 보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기에 토트넘은 선수단 매각을 통해 이적료를 충당할 계획을 세웠다. 앞서 언급된 선수들이 모두 매각될 가능성은 적으나, 이들 중에서 일부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