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28)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스페인 피챠헤스는 2일 “맨유 미드필더 포그바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자유롭게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에 8.900만 파운드(1억 4,300만 원)를 안겨주고 맨유로 복귀했다. 이후 늘 구설에 올랐다.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이적 시장 때마다 거취 소동을 일으켰다. 이에 포그바는 맨유 팬들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포그바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그러나 갱신하지 않았다. 포그바 측에 연장을 거부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맨유에 이적료 한 푼 남겨주지 않은 채 ‘공짜’로 탈퇴할 것이 유력하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포그바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PSG는 포그바를 ‘프랑스에서 가장 위대한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의심의 여지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봉 외에 큰 돈이 들지 않아 빅클럽들이 계속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