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헤딩을 시도하고 있는 AC밀란 공격수 메시야스 주니오르. Getty Images 코리아
AC밀란(이하 밀란)이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밀란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와 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두 팀은 슈팅을 주고 받았다. 전반 2분 AT마드리드는 좌측에서 카라스코의 크로스를 데 파울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전반 18분 역시 카라스코가 볼을 지켜낸 뒤 데 파울에게 내주며 슈팅 기회를 엿봤다. 밀란 또한 측면을 이용한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한 가운데 전반 33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반대편의 테오가 곧바로 슈팅을 연결하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전 양 팀의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지며 쉽게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4분 AT마드리드는 르마, 에르모소를 대신해 앙헬 코레아, 헤난 로디를 투입시켰다. 이어 밀란은 크루니치, 토날리, 칼룰루, 지루를 빼고 티에무에 메시야스 주니오르, 바카요코,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밀란이 기회를 잡아갔다. 후반 27분 좌측을 허문 메시아스가 내준 컷백 크로스를 바카요코가 침투하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이어 AT마드리드도 골문을 노렸다. 후반 29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데 파울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 팀은 다시 한번 변화를 가져갔다. AT마드리드는 마테우스 쿠냐와 시메 브르살리코(후반 32분), 조프레 콘도그비아(후반 35분) 를 투입, 밀란은 이스마일 벤나세르(후반 32분)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이후 흐름을 잡은 밀란이 경기 막판 미소를 지었다. 후반 42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스 안쪽으로 파고든 메시야스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 막판까지 AT마드리드가 공격을 시도했다. 추가 시간 쿠냐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밀란이 1-0 스코어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