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교체 + 케인 골 + 세세뇽 퇴장' 토트넘, 졸전 끝에 무라에 충격 1-2 패배

532 0 0 2021-11-26 05:00:0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슬로베니아 원정에서 고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스타디운 라우드스키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UECL) G조 5차전 NS 무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7점(2승 1무 2패)에 그치며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반면 앞선 4경기서 전패를 기록했던 무라는 첫 승을 신고하며 승점 3(1승 4패)를 기록했다.

힘든 일정을 앞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전 멤버에게 휴식을 주는 강수를 던졌다. 손흥민-케인-휴고 요리스-루카스 모우라-피에르 호이비에르-세르히오 레길론이 모두 벤치에서 대기했다. 자연스럽게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2군 위주의 라인업이 구성됐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다소 저조한 모습이었다. 상대의 거친 압박에 고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밀리던 토트넘은 전반 10분 상대의 기습적인 역습 패스를 토비 호르나트가 왼발로 바로 다이렉트로 때린 것에 무너지며 0-1로 끌려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빠르게 라인을 정비해서 맞서려고 했다. 하지만 게임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거친 플레이로 라이언 세세뇽이 전반 14분 옐로 카드를 받았다. 밀리던 토트넘은 전반 31분 세세뇽이 다시 한 번 옐로 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명이서 싸우게 됐다.



수적 열세를 안고 싸우게 된 토트넘은 전반은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콘테 감독은 후반 9분 대대적인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맷 도허티 대신 벤 데이비스, 델레 알리 대신 손흥민, 브라이언 힐 대신 모우라, 조 론돈 대신 에릭 다이어가 투입됐다.

콘테 감독의 승부수에도 토트넘은 상대의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을 잡고도 제대로 전개하지 못하며 별다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래도 1군이 나선 토트넘은 달랐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단독 드리블 이후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몰아치던 토트넘은 마침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7분 한 번의 역습 찬스에서 모우라가 찌른 것을 케인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는 정확하게 골문을 가르며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골 이후 토트넘의 압박이 더욱 거쌔지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탕귀 은돔벨레 대신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며 모든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그러나 총공세에도 별다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위협적인 자리에서 손흥민이 프리킥 찬스를 잡았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의 수비 실책으로 인해 무라에게 역습 찬스를 내줬다. 마로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무라가 2-1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경기는 그대로 무라의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456
조송화 '퇴출' 결정한 IBK, 관건은 '돈' [MK시선] 오타쿠
21-11-26 13:04
13455
"정말 수치스럽다", "2군 경쟁력 문제"…토트넘 레전드들의 한탄 호랑이
21-11-26 12:08
13454
콘테 체제 첫 선발 '천부적 재능', 그러나 상대 선수와 언쟁 후 경고뿐 가습기
21-11-26 10:39
13453
'감독급' 거물 코치 영입…LG "그려둔 그림은 있다" 크롬
21-11-26 09:12
13452
메릴 켈리(왼쪽)와 김광현./AFPBBNews=뉴스1 김광현(33)과 메릴 켈리(33·애리조나) 동갑내기 원투펀치를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볼 수 있을까.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짐 보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각 팀의 가장 시급한 보강 요소와 해결책을 제시했다. 보든은 과거 신시내티와 워싱턴 단장을 역임했던 메이저리그 전문가로 현재는 분석가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보든은 애리조나의 보강 요소로 선발 투수, 불펜 투수 이아이언
21-11-26 07:03
VIEW
'SON 교체 + 케인 골 + 세세뇽 퇴장' 토트넘, 졸전 끝에 무라에 충격 1-2 패배 가츠동
21-11-26 05:00
13450
토트넘 핸승인데 머냐 조폭최순실
21-11-26 03:15
13449
‘콘테 훈련 힘들어’ 레길론 발언에 충격 “다른 팀은 이미 그렇게 해왔는데?” 떨어진원숭이
21-11-26 01:35
13448
칼빼든 콘테...주급 1위 미드필더 매각 요청 타짜신정환
21-11-26 00:05
13447
주작배구네 정해인
21-11-25 22:04
13446
오릭스가 쉽게 끈나진 않지 해적
21-11-25 20:24
13445
'이다영 환호' PAOK 대역전 드라마…CEV컵 16강 진출 조폭최순실
21-11-25 16:12
13444
“감독님도 최선 다했다” 난처한 국가대표들, 그리고 김희진의 고민 원빈해설위원
21-11-25 15:23
13443
'솔샤르 감독 벽화 철거' 맨유, 결별 후 발 빠르게 흔적 지우기 돌입 픽샤워
21-11-25 14:52
13442
[단독]B→A등급 날벼락 서건창, FA 신청 포기. 내년에 FA 대박 노린다 극혐
21-11-25 13:02
13441
'불난 팀'에 자꾸만 기름 퍼붓는 IBK 구단과 김사니 감독대행 미니언즈
21-11-25 11:20
13440
‘메시야스 극적인 결승포’ 밀란, ATM 상대로 1-0 승 물음표
21-11-25 10:10
13439
토트넘 김민재 영입 '난항'... 페네르바체 새 요구조건 공개 홍보도배
21-11-25 09:14
13438
나폴리 첫경긴데 졌네 장사꾼
21-11-25 02:38
13437
'너는 거절한다'...920억 실패작, 첼시전서 홈 팬들 조롱 받았다 순대국
21-11-25 00:22
13436
“토트넘에서 시간은 끝났다”… SON 절친, 에버턴 GK와 스왑딜 가능성 원빈해설위원
21-11-24 22:31
13435
오릭스 역전 못하나 픽샤워
21-11-24 20:30
13434
'최동원상' 영예 두산 미란다 "최동원 희생 정신으로 마운드 오르고 있다" 소주반샷
21-11-24 17:24
13433
'멋진 대결을 기대하라' GS칼텍스 vs 한국도로공사 애플
21-11-24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