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탕귀 은돔벨레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 구단 수뇌부들에게 1월 탕기 은돔벨레를 매각하고 새로운 계약을 위한 현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콘테는 은돔벨레가 그의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믿지 않고 자신의 구체적인 지시를 따를 수 있는 선수들을 데려오고 싶어 한다"라며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칼바람을 예고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20시즌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시 약 6000만 유로(약 8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에 더해 해리 케인과 더불어 팀 내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파격적인 대우까지 이어졌다.
그로부터 약 3시즌이 지난 지금 은돔벨레의 영입은 사실상 실패라는 평가가 주를 잇고 있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출전(12경기 선발)하여 2골 2도움, 2020/21시즌 33경기에 출전(28경기 선발)하여 3골 2도움에 머물렀다.
2021/22시즌에도 은돔벨레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출전(5경기 선발)하여 1골을 기록했고 출전 시간은 약 411분 남짓에 불과하다. 설상가상, 최근 토트넘의 감독으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비테세 전과 에버튼 전에 교체로 나와 약 23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은돔벨레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에 이적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적합한 제의가 들어오지 않았고 끝내 은돔벨레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