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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흔적 지우기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 벽에 붙여있는 솔샤르 감독의 벽화를 철거했다"고 전했다.
이어 "벽화 철거는 솔샤르 감독과의 결별 발표 3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던 솔샤르 감독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결정적인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완패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맨유 경영진도 감독 교체를 심각하게 고민했고, 결국 경질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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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후임으로 브랜든 로저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원하지만, 현재 소속팀이 있어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중이다.
맨유는 임시방편으로 이번 시즌까지 팀을 지휘해줄 인물을 물색하고 있으며 랄프 랑닉,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뤼디 가르시아, 파울로 폰세카, 뤼시앵 파브르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