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필리페 쿠티뉴가 PL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스톤 빌라(이하 A.빌라)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쿠티뉴의 활약에 힘입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쿠티뉴는 이 경기에서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쿠티뉴는 전반 30분 매튜 캐시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했고, 전반 38분과 44분 제이콥 램지의 골을 모두 어시스트해 45분 만에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완성시켰다.
지난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복귀골을 신고한 쿠티뉴는 22일 에버튼전에선 무득점에 그쳤지만, 1경기 만에 다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맨 오브 더 매치'도 쿠티뉴의 것이었다. 리즈의 다니엘 제임스가 멀티골을 기록해 경쟁했지만, 최종 승자는 쿠티뉴였다.
쿠티뉴의 활약에 스티븐 제라드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라드는 경기 이후 언론 기자회견에서 "만약 쿠티뉴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싫어한다면, 당장 축구 보는 것을 멈춰라. 오늘 그의 활약은 정말 아름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축구하는 것을 즐기고 있으며 구단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다. 그가 예전 수준으로 돌아오는 것은 시간문제에 불과했고 예전 쿠티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