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왼쪽)과 '신성' 이강인(오른쪽)의 맞대결을 7월 여름 대구에서 볼 수도 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대구, 박대성 기자]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와 '신성' 이강인(21, 마요르카) 맞대결을 대구에서 볼 수 있다. 7월 토트넘 프리시즌, 대구에서 마요르카와 붙을 거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달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 올해 여름 7월 프리시즌 투어를 한국에서 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 해외 팬들과 소통해 기쁘다. 2019년 뒤 첫 해외 투어다. 2005년 피스컵, 2017년 홍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라고 발표했다.
7월 방한 일정은 알려졌지만, 상대 팀이 미정이었다. 축구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에서 이강인 소속 팀 마요르카와 맞대결을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쿠팡물류센터가 2019년 대구에 들어오면서 긍정적인 연을 맺고 있다.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토트넘-마요르카 대결이 성사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토트넘 프리시즌 2연전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쿠팡과 피치 인터내셔널의 초청 아래 진행된다.
장소는 대구월드컵경기장이 유력하다. 국가대표 주장과 신성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축구 팬들의 관심이 대구에 집중된다. 많은 관중이 몰리기에 DGB대구은행파크보다 대구월드컵경기장이 관중 수용에 수월하다. 대구월드컵경기장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에 지어졌고, 총 관중 66,422명을 동원할 수 있다.
대구에서 마요르카전이 열린다면, 서울에서 K리그-올스타와 한 판 승부가 있을 전망이다. 축구계 복수 관계자들도 "토트넘이 7월에 마요르카, K리그-올스타와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마요르카와 대구에서, K리그-올스타와 서울에서 붙을 거로 보인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