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망 뎀벨레의 다음 둥지가 정해졌다는 보도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사고뭉치로 전락했다. 부위를 돌아가며 다치는 줄부상에 동양인 비하 논란까지 겹쳤다. 천문학적 이적료를 쏟은 바르셀로나로선 환장할 노릇이었다.
하지만 최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과 함께 달라지기 시작했다. 최근 프리메라리가 4경기 기준으로 무려 1골 5도움이나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이 기간 모든 경기를 승리했음은 물론. 사비 감독은 "뎀벨레는 변화를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크게 만족한 모습이었다.
이들의 동행은 계속될 수 있을까. 활약은 활약이고, 계약은 또 다른 문제다. 구단과 선수의 기존 계약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효력이 사라진다. 지금껏 두통을 앓았던 바르셀로나로서도 연장에 대한 의지가 점점 강해질 상황.
단,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미 뎀벨레 이적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뎀벨레 측은 파리 생제르맹(PSG)과 구두 합의를 마쳤으며,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료 한 푼 없이 유니폼을 갈아입을 예정이다. PSG로선 킬리안 음바페가 떠날 공백을 뎀벨레로 메우겠다는 것.
이에 군침 흘리던 팀들도 다른 타깃을 알아봐야 할 처지다.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이 뎀벨레와 연결돼 온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