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벼랑 끝에 있는 포르투갈이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포르투갈축구연맹(FPF)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오는 25일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럽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를 치를 25인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은 글자 그대로 벼랑 끝이다. 25일 열릴 최종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터키를 잡아야만 최종 플레이오프 결승행이 가능하다. 이긴다면 이탈리아vs북마케도니아 간의 맞대결 승리 팀과 30일 단 한 장 뿐인 월드컵 티겟을 두고 다툰다.
상황이 이렇기에 포르투갈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최정예 명단을 소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디오구 조타, 주앙 펠릭스, 하파엘 레앙 등 초호화 공격진을 모두 불렀다. 미드필더진의 브루누 페르난드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도 포함됐다. 핵심 후벵 디아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진에는 균열이 보이는 상황이다.
◇3월 포르투갈 대표팀 소집 명단 (괄호 안은 현 소속팀, 총 25인)
골키퍼: 앙토니 로페스(올림피크 리옹), 디오구 코스타(FC 포르투), 후이 파트리시우(AS 로마)
수비수: 세드리크 소아르스(아스널 FC),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 CP), 주제 폰테(릴 OSC), 페페(FC 포르투),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 FC), 하파엘 게헤이루(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다닐루 페헤이라(파리 생제르맹 FC), 마테우스 누네스(스포르팅 CP), 윌리엄 카르발류(레알 베티스),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원더러스),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무티뉴(울버햄튼 원더러스), 오타비우 몬테이루(FC 포르투),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드레 실바(RB 라이프치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오구 조타(리버풀 FC), 곤살루 게드스(발렌시아 CF), 하파엘 레앙(AC 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