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알리 사미 옌 스포르 콤플레크시에서 펼쳐진 갈라타사라이와의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일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홈팀 갈라타사라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바페팀비 고미스, 무하메드 케렘 아크튀르코글루-알렉산드루 치클더우-라이언 바벨, 타일안 안탈얄리-베르칸 쿠틀루, 패트릭 반 안홀트-마르캉-빅터 넬손-사샤 부이, 이냐키 페냐가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란 토레스-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다마 트라오레, 페드리-세르히오 부스케츠-프렝키 더 용, 조르디 알바-에리크 가르시아-제라르드 피케-세르지뇨 데스트,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켄이 출전했다.
전반전 갈라타사라이가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치클더우의 크로스를 마르캉이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박스 안쪽에서 페란의 패스를 받은 페드리가 수비를 제치고 침착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전 바르셀로나는 우스망 뎀벨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 곧바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4분 공격 상황에서 페드리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골문 앞 더 용이 헤딩으로 내줬고, 이를 오바메양이 재차 슈팅으로 가져가며 2-1 리드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1분 데스트가 수비 과정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사비 감독은 곧바로 로날드 아라우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갈라타사라이는 고군분투했다. 모스타파 모하메드(후반 18분), 할 릴 데르비숄루, 올림피우 모루찬(후반 29분), 외메르 바이람(후반 39분)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 막판까지 바르셀로나가 득점을 내주지 않으면 2-1 스코어를 지켜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2-1로 8강 무대를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