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S) In this file photo taken on August 15, 2016 Chelsea's Russian owner Roman Abramovich applauds ahead of the English Premier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Chelsea and West Ham United at Stamford Bridge in London. - Thomas Tuchel says Chelsea's players could wear a "symbol of peace" in response to Russia's invasion of Ukraine after mobile network provider Three suspended its shirt sponsorship following the sanctioning of owner Roman Abramovich. (Photo by Justin TALLIS / AFP)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첼시의 매각이 임박한 가운데 유력한 인수 희망자가 등장했다.
영국 언론 BBC는 '첼시의 매각 기한이 18일(현지시각) 마감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구매자가 손을 뻗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가 파악한 새로운 인수 희망자는 'Aethel Partners'라는 회사다. 포르투갈인 사업가인 히카르도 산토스 실바가 보유한 기업으로 영국 런던에 있다. 글로벌 개인 펀드, 대체 자산 관리 및 금융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투자 관련 회사로 2014년 설립됐다.
'Aethel Partners'는 20억파운드(약 3조1900억원)의 입찰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5000만파운드(약 900억원)를 즉시 투입해 재정난에 시달리는 첼시 구단을 구제한다고 한다.
그동안 많은 투자자들이 첼시 인수에 흥미를 나타낸 바 있지만 현재 뚜렷한 매각처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첼시 구단을 소유한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국 정부와 프리미어리그로부터 제재 압박을 받게 되자 이달 초 구단 매각을 결정했다.
아브라모비치가 지난 2일 미국 투자회사 '레인그룹'을 통해 내놓은 첼시 구단 매각가는 30억파운드(약 4조8000억원)이다.
이후 미국 LA다저스 공동 구단주 토드 볼리, 스위스 사업가 한스외르 바이스, 영국 부동산 투자업체 '케인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 조나선 골드스타인, NFL 뉴욕 제츠 구단주 로버트 우디 존슨 등이 입찰에 관심을 보였지만 너무 높은 매각 가격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