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을 주시하고 있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칼튼 파머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내가 들은 바로는 바르사는 여전히 스털링과 계약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바르사는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이후 공격진 개편에 힘쓰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 등 공격수 여럿을 품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는 여름 1순위 타깃은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차비 감독은 홀란의 이적을 설득하기 위해 직접 독일로 건너갔다. 그러나 최전방뿐만 아니라 측면 보강도 고려 중이다. 트라오레를 임대로 영입했기에 올 시즌을 끝으로 원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 돌려보낼 수 있다. 더불어 우스만 뎀벨레의 거취 역시 불분명한 상황이다.
스털링과 바르사는 지난해 10월 연결된 바 있다. 당시 스털링은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공개적으로 해외 도전도 고려 중이라며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스털링은 이내 주전 자리를 되찾았고, 리그 10골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을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침묵을 유지하는 시간이 길었으나 꾸준히 피치를 밟고 있다.
그래도 스털링과 맨시티의 동행 여부는 안갯속이다. 양 측의 계약이 2023년 6월에 끝나는데, 재계약을 하는 게 아니라면 오는 여름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 맨시티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털링을 매각해야 만족할 만한 자금을 손에 쥘 수 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스털링이 바르사 이적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