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탈락'에 분노한 이탈리아 축협 회장, "탈락 이유? 리그 문제다"

370 0 0 2022-03-25 20:33:3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충격적인 월드컵 탈락 소식에 자국 축구협회 회장도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탈리아는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렌초 바르베아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0-1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후반 추가시간,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북마케도니아가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이탈리아는 지난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탈리아 역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월드컵 진출 실패 기록을 세웠다.

당연히 이탈리아 내부에서도 난리가 났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이번 패배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재앙과도 같다', '충격적인 패배다', '끔찍한 악몽과 같다' 등 일제히 부정적인 보도를 쏟아냈다.

축구협회 회장도 화가 났다. 이탈리아 축구협회의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회장은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그라비나 회장은 세리에A 팀들이 국가대표팀 소집을 탐탁치 않아 하는 것에 대해 비난했고, 클럽들이 대표팀 소집을 짜증나는 일로 여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라비나 회장은 "선수들은 열정적으로 국가대표팀 소집에 응하려고 하지만, 정작 클럽들은 나라가 선수들을 부를 때마다 저항한다는 점이 문제다. 클럽들은 국가대표팀 소집을 기회라고 여기기 보다 짜증나는 일로 치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년 팀 선수들 중 30%만이 이탈리아 출신이기 때문에 감독들이 선수들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달린 중요한 경기인만큼, 그라비나 회장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 그라비나 회장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이 최대한 준비 시간을 오랫동안 갖도록 하기 위해 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패배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라비나 회장은 "난 만치니 감독이 우리와 계속 함께 가기를 바란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와 약속한 것이 있다"라며 만치니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5048
홀란드, 맨시티 '8억 주급' 제안 거절 질주머신
22-03-26 07:44
15047
최초…최초…박정은 감독의 BNK,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와꾸대장봉준
22-03-26 03:20
15046
토트넘 '천만다행'... SON·케인 파트너 '큰 부상' 피했다 철구
22-03-26 01:32
15045
총 쏘고 무릎 꿇고 오열.. 호날두에 무너진, 터키 팬들 충격 그 이상 손예진
22-03-26 00:10
15044
'반 다이크도 격한 환영' 2년 만에 네덜란드 지휘봉 다시 잡는다 애플
22-03-25 22:23
VIEW
'충격 탈락'에 분노한 이탈리아 축협 회장, "탈락 이유? 리그 문제다" 앗살라
22-03-25 20:33
1504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별 국대 지도자 5인 확정 롤다이아
22-03-25 19:00
15041
[오피셜] 김정균 담원 총 감독,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팀 감독 선임 조현
22-03-25 18:01
15040
[단독] 한국서 처음 열리는 MSI, 부산 벡스코서 개최 해적
22-03-25 17:32
15039
[LCK] 광동 ‘페이트’ 유수혁 코로나19 확진, 온라인으로 T1전 나설 예정 원빈해설위원
22-03-25 16:52
15038
'고집불통', '원툴' 벤투, 플랜A로 증명해냈다...변칙 기용 '성공' 픽도리
22-03-25 15:24
15037
월드컵 본선행 기분 좋은 日, "한국이 이란 꺾은 건 정말 훌륭" 소주반샷
22-03-25 13:40
15036
[442.korea] 이제 흐름 바뀌었다! 한국, 이란전 최근 '4G 무패' 철구
22-03-25 12:16
15035
'감동주의보' 코로나 시대의 큰 울림, 손흥민이 선사한 3가지 선물 오타쿠
22-03-25 11:40
15034
'모두가 철학 공유' 팀 벤투, 선수 다수 이탈에도 이상 무 음바페
22-03-25 10:55
15033
[GOAL 현장리뷰] '손흥민 결승골!' 한국, 이란 11년 만에 꺾고 WC 최종예선 조 1위 등극 물음표
22-03-25 09:45
15032
중국에 발목 잡힌 사우디, 일본에 B조 선두마저 내줬다 크롬
22-03-25 08:48
15031
'충격' 이탈리아, 북마케도니아에 0-1 패...'본선 진출 실패' 닥터최
22-03-25 07:11
15030
일편단심 토트넘 바라기’ 손흥민 이적은 ‘금기어’? ...아무도 '입질' 안 해 6시내고환
22-03-25 03:32
15029
메시가 어쩌다…“양심 있으면 떠나라” 민폐 취급 신세 뉴스보이
22-03-25 02:08
15028
'크로스 대체자로 낙점했다' 레알 마드리드, 伊 중원 사령관 관심 불쌍한영자
22-03-25 00:27
15027
'미토마 극적골' 일본, 호주 2-0으로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간빠이
22-03-24 22:43
15026
한국 선제골 ㅅㅅㅅㅅㅅㅅ 불도저
22-03-24 20:50
15025
토트넘행, 최고의 결정! 핵심 된 2인, 콘테도 '함박웃음' 부천탕수육
22-03-24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