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베라티. /사진=AFPBBNews=뉴스1다 계획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가 세계 정상급 선수를 노린다. 영입 타깃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30)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팀 미드필더 폴 포그바(29)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PSG의 스타 베라티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맨유의 대체불가 자원이지만,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이면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이적료 없이 떠날 수 있어 맨유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베라티가 뛰고 PSG, 스페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되고 있다. 맨유와 재계약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라티는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볼 수 있고, 볼을 지키고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맨유의 다음 감독이 될 수 있는 에릭 텐 하그(52·아약스)와 잘 맞을 전망이다. 매체도 "베라티는 점유율 축구를 선호하는 텐 하그 감독의 전술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구전문 트랜스퍼마켓이 내놓은 선수 몸값도 포그바와 베라티 모두 5500만 유로(약 740억 원)로 똑같다. 만약 포그바가 떠난 뒤 베라티를 영입할 경우 그에 걸맞은, 적절한 대체자를 데려오게 되는 것이다.
폴 포그바. /사진=AFPBBNews=뉴스1한편 맨유를 포함해 이탈리아 인터밀란, AS로마 등이 베라티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출신의 미드필더 베라티는 지난 2012년부터 PSG에서 뛰고 있다. 어린 나이부터 '천재 미드필더'로 주목받으며 PSG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