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관중·일방적 응원 극복하고 '새 역사'... "팀 킴, 환상적인 팀"

433 0 0 2022-03-28 05:25:0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한국 컬링 사상 처음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최다 관중이 몰릴 만큼 캐나다 홈 관중들이 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뤄낸 새 역사여서 그 의미는 더 컸다.

팀 킴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캐나다 팀 아이나슨에 9-6으로 승리했다. 한국 컬링이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역전승이었다. 팀 킴은 7엔드에만 3실점을 내주며 4-6으로 역전 당해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8엔드에서 2점을 내 균형을 맞춘 뒤, 9엔드에서 1점을 스틸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마지막 10엔드에서도 2점을 스틸하면서 극적인 결승행에 성공했다.

캐나다 매체 프린스는 "이날 준결승전이 열린 경기장엔 이번 대회 가장 많은 2198명의 관중이 몰렸다. 대부분은 캐나다와 한국의 경기를 보러 왔다"면서 "많은 팬들은 또 다른 스릴러를 접했다. 캐나다 팬들 입장에선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 경기였다"고 전했다.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팀 킴이 극복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승에 오른 팀 킴은 28일 오전 8시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를 상대로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예선에서 스위스에 5-8로 졌는데, 당시 설욕과 함께 한국 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에 도전한다. 팀 킴 주장(스킵) 김은정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한 팀인 캐나다를 만나 초반엔 어려웠지만, 이를 극복하고 주도권을 잡았다"며 "내일 우승하면 매우 기쁠 것 같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승전 상대인 스위스의 피에르 샤렛 감독은 팀 킴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샤렛 감독은 "결승에서 캐나다와 격돌했다면 꿈이 실현 됐을 것"이라면서도 "확실히 한국 역시 환상적인 팀이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5088
아무리 리허설이지만…‘1할대 빈타’ 125억 4번타자 괜찮을까 픽도리
22-03-28 22:27
15087
"손흥민과 황금 4중주 예상"…세리에A 전문가 '강추' 곰비서
22-03-28 20:55
15086
일본의 월드컵 포트 2 가능성은? 호날두 탈락해야 가능성 있다 정해인
22-03-28 19:53
15085
기다려지네요 가터벨트
22-03-28 17:54
15084
삼성에 깜짝 '5할 타자+대도'가 나타났다, 그래도 냉철한 사령탑 왜? 닥터최
22-03-28 08:02
15083
‘8푼이’로 전락한 2140억 특급 내야수…전직 RYU 도우미가 수상하다 장그래
22-03-28 06:45
VIEW
최다 관중·일방적 응원 극복하고 '새 역사'... "팀 킴, 환상적인 팀" 해골
22-03-28 05:25
15081
'329홈런' 코치의 원포인트 레슨… 김석환은 깨달았다, 홈런이 증거다 손나은
22-03-28 04:35
15080
"이러니 WC 탈락하지" 쓰레기장 된 伊 드레싱룸의 충격 현장 호랑이
22-03-28 03:56
15079
"골대에 SON 두고 차라"...케인, 절망적인 FK 스탯 '53번 실패' 아이언맨
22-03-28 02:54
15078
'3시즌 3골' 845억 실패작, 레알과 동행 끝내기로 극혐
22-03-28 02:01
15077
콘테 계획에 없다...무색무취 토트넘 MF, 결국 떠날까 이영자
22-03-27 19:11
15076
"챔스 뛰고 싶다" 솔직 발언에 맨유·아스널 이적설 재점화 장사꾼
22-03-27 18:25
15075
SM구단주 "푸틴 때문에 재산 99% 잃었다"→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매각 원빈해설위원
22-03-27 17:47
15074
공격진 재편하는 맨유, 답은 '아프리카 특급' FW 픽샤워
22-03-27 16:32
15073
‘월드컵에서 못 본다고?’ 거를 타선 없는 본선 탈락 BEST 11 “우승도 가능” 픽도리
22-03-27 15:46
15072
'베일 같네' 2골 폭발 '오렌지' 유니폼만 입으면 돌변 SON 토트넘 후배, 여름 이적이 정답인가 해골
22-03-27 14:32
15071
포그바 떠나면 '그 정도 급' 데려온다, 맨유가 노리는 PSG 천재 MF 소주반샷
22-03-27 13:53
15070
EPL 최고 선수, 호날두가 4위인데 SON이 없네?… ‘논란의 순위표’ 철구
22-03-27 12:01
15069
'충격적인 수비 수치' 아놀드, 英 국대 라이트백 중 최하위 극혐
22-03-27 10:40
15068
'안필드 심장' 제라드vs'악마의 왼발' 히바우두...리버풀-바르사 레전드 격돌 미니언즈
22-03-27 09:23
15067
159㎞ 쾅! RYU 후계자, 양키스전 2⅓이닝 홈런 맞고 3실점 흔들 물음표
22-03-27 08:59
15066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3-27 07:50
15065
"1453억은 지불해야지"...리버풀, 살라 대체자로 '아스널 에이스' 고려 불쌍한영자
22-03-27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