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국가대표팀 전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skores'는 28일(한국시간) 현재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국가대표팀 TOP 10을 발표했다. 선수들의 몸값은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이었다.
1위는 놀랍게도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는 무려 9억 9350만 유로(약 1조 3371억 원)에 달했다. 주요 선수로는 해리 케인, 제이든 산초, 데클란 라이스, 라힘 스털링 등이 있다. 자국에서 열린 1966 월드컵 이후 우승이 없는 잉글랜드지만 언제나 우승 후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유로 2020 준우승으로 최근 메이저 대회 성적이 좋다. FIFA 랭킹도 5위로 상당히 높다.
2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9억 7850만 유로(약 1조 3169억 원)로 잉글랜드와 근소한 차이가 났다.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라파엘 바란 등 월드컵 우승 멤버가 그대로다. 다만 유로 2020에서는 월드컵 우승국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FIFA 랭킹은 3위다.
3위는 삼바축구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8억 4150만 유로(약 1조 1325억 원)로 평가받았다. 과거의 영광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카세미루 등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A매치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FIFA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2002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이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4위에 자리했다. 선수단 총액은 7억 8350만 유로(약 1조 544억 원)였다. 2010년대 중반 황금기에 비해선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스페인이지만 페드리, 페란 토레스, 다니 올모 등 젊은 자원으로 세대 교체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FIFA 랭킹 7위의 강호다.
5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포르투갈이었다. 7억 8250만 유로로 스페인과 격차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를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펠릭스, 후벵 디아스 등 좋은 선수가 많다. FIFA 랭킹도 8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월드컵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위는 전차군단 독일, 7위는 빗장수비 이탈리아였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8위는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9위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였다. 10위는 우루과이다. 우루과이도 아직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아직 본선이 개최되지도 않았지만 우승국은 여기에 포함된 10개국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카타르 월드컵은 역대 22번째 월드컵이지만 지금까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본 국가는 우루과이,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프랑스, 스페인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