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여전히 현역 페이커, 왕조 복원 노린다”

396 0 0 2022-04-04 13:0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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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2일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외신은 “살아있는 전설이자 아직도 현역 프로게이머인 페이커가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 왕조를 다시 건설하려 한다”며 주목했다.

3일 미국 ‘게이밍 뉴스’는 “10주년 기념으로 공개한 ‘LCK를 빛낸 전설 40인’ 중에서 지금도 활동하는 선수는 페이커 등 3명뿐이다. 국내대회 정상에 복귀한 페이커는 리그오브레전드 첫 왕조였던 T1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페이커는 2013·2015·2016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및 2016·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등 5차례 리그오브레전드 세계대회 우승을 이끌어 T1이 e스포츠에서 제일가는 명문 프로게임단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페이커(가운데) 이하 T1 선수단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봄 대회에서 정규시즌 개막 18연승 1위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단 1세트만 내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 공식 SNS‘게이밍 뉴스’는 “(은퇴했기 때문에) 양복 차림으로 2022 LCK 봄 대회 결승전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다른 전설과 달리 페이커는 선수로서 T1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거뒀다. 페이커는 (전성기가 지난 흘러간 스타가 아닌) 여전히 제왕임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T1은 2022 LCK 봄 대회 정규시즌에서 사상 첫 전승 1위(18연승)를 차지한 기세를 몰아 플레이오프에서도 4강·파이널 합계 세트스코어 6-1로 어렵지 않게 정상에 올랐다. 페이커는 6~8살 어린 동료와 e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게이밍 뉴스’는 “지역대회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적인 왕조를 건설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은 T1이 처음이자 여전히 마지막”이라면서 “T1을 ‘불사조’로 소개한 이번 결승전 캐스터 멘트는 과장이 아니다”고 봤다. T1은 5월10일 부산 BEXCO에서 개막하는 2022 MSI에 LCK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페이커는 6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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