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미누 멀티골' 리버풀, 8강 2차전서 벤피카에 3-3 무승부...합산스코어 6-4로 4강 진출

352 0 0 2022-04-14 07:4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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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멀티 골에 힘입은 리버풀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SL 벤피카와 맞붙어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6-4으로 벤피카를 제압하고 4강에 올라섰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루이스 디아스-호베르투 피르미누-디오구 조타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나비 케이타-조던 헨더슨-제임스 밀너가 중원을 꾸린다.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이브라히마 코나테-조엘 마팁-조 고메즈를 비롯해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원정팀 벤피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다르윈 누녜스가 원톱으로 나서고 에베르통-곤살로 하모스-디오고 곤살베스가 공격 2선을 꾸린다. 율리안 바이글-아델 타랍이 중원을 맡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얀 베르통언-니콜라스 오타멘디-지우베르토가 포백을 이룬다. 오디세아스 블라호디모스 골키퍼가 장갑을 낀다.

전반 13분 벤피카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에베르통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먼쪽 포스트를 향해 날아갔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1분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치키카스가 코너킥을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코나테가 번쩍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6분 리버풀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디아스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블라호디모스 골키퍼가 쳐냈다.

벤피카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2분 침투 패스를 받은 하모스는 수비 라인을 허물고 그대로 슈팅했고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은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벤피카는 곤살베스를 대신해 로만 야렘추크를 투입했다.

후반 10분 리버풀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디아스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블라호디모스 골키퍼가 공 처리 상황에서 실수를 범했고 베르통언이 걷어낸 공은 조타에게 흘렀다. 조타는 침투하는 피르미누를 향해 크로스했고 피르미누는 실수 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리버풀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0분 프리킥 기회를 잡은 리버풀은 디아스를 키커로 내세웠다. 디아스는 박스 안에 대기하던 피르미누를 향해 긴 패스를 연결했고 피르미누는 다시 한번 득점을 만들었다.

벤피카가 한 골 만회했다. 그리말도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야렘추크는 알리송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득점으로 인정했다.

벤피카가 3-3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36분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받은 주앙 마리우가 곧바로 누녜스에게 공을 넘겼고 누녜스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종료됐고 리버풀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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