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성한 수비 만회하려다 과속 질주, 햄스트링 부상...3할 이적생 어쩌나

314 0 0 2022-04-15 03:12:3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무한 부상이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고종욱(33)이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수비 실수를 만회하는 안타를 만들기 위해 과속 질주를 하다가 탈이 났다. 

그 시작은 수비에서 판단 착오였다.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0-0이던 2회초 1사1루에서 안치홍의 큰 타구를 잘 쫓아갔으나 낙구 지점을 잘못 읽어 잡지 못했다. 결국 담장을 맞히는 1타점 3루타가 됐다. 안치홍은 이대호의 우전적시타때 홈을 밟았다. 하나의 판단미스가 2실점으로 이어졌다. 

고종욱은 2회말 첫 타자로 나서 2루수 앞으로 타구를 날리고 젖먹던 힘까지 내며 달렸다. 어떻게든 안타를 만들어 수비 실수를 만회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송구보다 먼저 베이스를 밟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과속질주였다. 너무 전력을 다했는지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절룩거렸다. 의무 트레이너가 달려가 점검 끝에 그대로 더그아웃에 들어왔다.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았다. 

작년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후 마무리 캠프에서 테스트를 거쳐 입단했다. 통산 3할4리의 타격을 기대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좌익수 주전경쟁을 벌였고 개막은 백업멤버로 출발했다.

주로 대타로 나서다 지난 12일 광주 롯데전에서 8회 2사1,2루에서 2타점 역전 2루타를 날려 존재감을 보였다.  이날은 김석환 대신 선발출전했다. 타격을 기대한 포석이었다. 그러나 수비에서 실수와 부상까지 겹치며 시름을 안겨주었다.

KIA는 공수주 백업요원으로 활용폭이 높았던 외야수 김호령이 12일 경기 중 오른쪽 내복사근 파열로 이탈한 바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5345
11연승 좌절 역사적 오심 후폭풍 → 이긴 LG 팬들까지 화난 이유는 해적
22-04-18 07:17
15344
'정우영 2도움' 프라이부르크, 보훔 3-0 완파하고 2연승 장사꾼
22-04-18 05:59
15343
‘황의조 73분 활약’ 보르도, 리옹전 1-6 대패…‘여전히 강등 위기‘ 순대국
22-04-18 03:35
15342
'기마랑이스 극장골' 뉴캐슬, 레스터에 2-1 역전승 픽도리
22-04-18 00:29
15341
요즘 믈브보면서 가마구치
22-04-17 23:42
15340
獨 최고 유망주 또 이적설 불붙였다…바르사 팬들 '기대감' 상승 질주머신
22-04-17 22:57
15339
2승째 거둔 ML 90승 투수, “야구하고 싶어 한국 왔는데…잘 풀리고 있다” 소주반샷
22-04-17 21:37
15338
랑닉도 인정했다 "우리 팀의 단점은...EPL에서 유일" 곰비서
22-04-17 20:21
15337
‘3연패 수렁…4위 경쟁 어쩌나’ 아스널, 사우스햄튼전 0-1 패 와꾸대장봉준
22-04-17 08:21
15336
오늘은 다 내 반대냐 ? 손예진
22-04-17 05:45
15335
왜 방출했지? 다승 1위+ERA 1.13이라니, 前 ERA 7점대 투수의 기적 애플
22-04-17 04:04
15334
호날두 '해트트릭 원맨쇼'…맨유, 노리치 3-2 꺾고 5위 도약 오타쿠
22-04-17 01:43
15333
‘손흥민 침묵+막판 실점’ 토트넘, 브라이튼과 0-1 패…‘4연승 행진 마감‘ 호랑이
22-04-17 00:32
15332
첫경기 토트넘 가습기
22-04-16 21:50
15331
맨유 선수들 새 감독에게 벌벌…"1스트라이크 아웃" 경고 음바페
22-04-16 20:16
15330
손흥민에게 쫓기는 살라…"집중 어려워" 고백 미니언즈
22-04-16 07:18
15329
토트넘, '세기의 이적' 노린다... 라이벌 에이스 영입 노린다 물음표
22-04-16 05:08
15328
텐 하흐 맨유 감독 면접 뒷이야기 "비난 작렬, 수뇌부 충격" 조현
22-04-16 03:34
15327
'한동희 홈런 포함 3타점' 롯데, 난타전 끝에 웃었다...5연패 KT 최하위 추락 닥터최
22-04-15 22:50
15326
깐깐한 콘테도 인정 "김민재, 토트넘 스리백에 어울리는 수비수" 찌끄레기
22-04-15 20:15
15325
'EPL의 자존심' 웨스트햄, 합계 4-1 리옹 완파!…4강 진출 간빠이
22-04-15 07:12
15324
바셀 노답이네 불도저
22-04-15 05:47
15323
‘역전 드라마!’ 레스터, PSV 2-1 격파…‘합계 2-1로 4강 진출’ 노랑색옷사고시퐁
22-04-15 04:23
VIEW
엉성한 수비 만회하려다 과속 질주, 햄스트링 부상...3할 이적생 어쩌나 섹시한황소
22-04-15 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