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첼시는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와의‘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홈팀 리즈는 5-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드리고 모레노, 다니엘 제임스-칼빈 필립스-루이스 베이트-하피냐, 잭 해리슨-파스칼 스트라위크-리암 쿠퍼-로빈 코흐-디에고 요렌테, 이얀 멜리에가 출전했다.
원정팀 첼시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로멜루 루카쿠, 크리스천 풀리식-메이슨 마운트, 마르코스 알론소-마테오 코바치치-조르지뉴-리스 제임스, 안토니오 뤼디거-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트레보 찰로바, 에두아르 멘디가 나섰다.
전반전 첼시가 빠르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침투하던 제임스에게 패스를 내준 마운트가 재차 패스를 받은 뒤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리즈는 빠른 전개를 통해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3분 제임스가 코바치치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다. 당시 바로 앞에 있던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선언했다.
첼시는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앞서 제임스에게 충돌한 코바치치가 주저앉았다. 이에 전반 29분 루벤 로프터스 치크가 투입됐다.
이어 리즈는 뼈아픈 이탈까지 있었다. 전반 36분 해리슨이 몸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곧바로 주니오르 피르포가 투입되며 측면을 대신했다.
후반전 첼시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9분 공격 상황에서 제임스, 조르지뉴를 거쳐 마운트가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박스 앞 풀리식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리즈는 마테우스 클리츠(후반 14분), 조 겔하르트(후반 33분)을 투입, 첼시는 세자르 아스필리 쿠에타, 하킴 지예흐(후반 33분)을 투입했다.
이어 첼시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지예흐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골문 앞에서 수비를 모두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며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3-0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70점으로 4위 아스널(승점 66점)를 4점 차로 따돌리고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