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다 떠났네...여전히 도르트문트 지키고 있는 '레전드' 조명

342 0 0 2022-05-12 15:09:3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르코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팬들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2022년 7월 1일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협상은 개인 협상만이 남아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홀란드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개인 협상까지 이미 마무리 단계이기에 곧 모든 이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팬들은 홀란드 이적을 반기겠지만 도르트문트의 모든 관계자들은 또 한번 아쉬움을 삼켰을 것이다. 도르트문트가 매년 우승권에 도전하는 팀이 아니기에 스타 선수들이 계속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팀을 굳건히 지킨 레전드가 있다.

주인공은 로이스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이지만 묀헨글라드바흐를 거쳐서 다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2012-13시즌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도르트문트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펼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은 물론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그때의 기세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했다. 거의 매 시즌마다 핵심 선수가 다른 팀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시작은 마리오 괴체였다. 괴체는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뒤이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 뮌헨으로 이적했다. 수비진에 있던 마츠 훔멜스도 뮌헨으로 향했다.

괴체와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했던 선수들이 헨리크 미키타리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우스망 뎀벨레 같은 자원이었다. 도르트문트는 이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분데스리가 패권 도전을 외쳤지만 이 전력도 오래가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빅클럽들이 모두 핵심 자원들을 데려가면서 또 로이스 혼자 외롭게 남게 됐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로이스 옆에는 제이든 산초와 엘링 홀란드가 배치됐다. 산초와 홀란드는 분데스리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자마자 EPL로 향하게 됐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홀란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로 떠난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 헌신하기 위해 독일 국가대표팀을 은퇴할 정도로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지만 거의 매 시즌 전력이 이탈하는 아쉬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5687
'경기 망쳤다'…'33분 퇴장' 아스널 수비수 "SON, 어린아이 다루는 듯했어" 와꾸대장봉준
22-05-13 13:08
15686
4번 가뭄 KCC, 해법은 두목 호랑이? 애플
22-05-13 12:59
15685
[맹봉주의 딥쓰리] 김선형 "최고 연봉 원한다"…SK의 응답은? 극혐
22-05-13 11:04
15684
[단독] 히딩크, 손흥민 만난다... 브라질전 직관+故 베어벡 아내도 방한 미니언즈
22-05-13 10:56
15683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5-13 09:10
15682
'SON 21호골' 토트넘, 아스날 3-0 완파... 챔스 경쟁 끝까지 간다 6시내고환
22-05-13 07:51
15681
레반도프스키, 재계약 거절 통보했다…바르셀로나행 가시화 뉴스보이
22-05-13 06:21
15680
특급 MF 1300억 대박 계약 거절, 클럽은 "이적도, 재협상도 NO!" 불쌍한영자
22-05-13 04:40
15679
"주급 2억 이상 요구"…22년 원클럽맨에 손 뗐다 불도저
22-05-13 03:22
15678
'EPL은 좁다' 손흥민, 벤제마·레반도프스키급인가? 노랑색옷사고시퐁
22-05-13 00:25
15677
'대체 선발' 박신지 깜짝 호투…두산, 2188일 만에 키움전 시리즈 스윕 섹시한황소
22-05-12 22:28
15676
절망적인 토트넘 생활, 1시즌 EPL 출전 0… “이탈리아 복귀 원해” 박과장
22-05-12 20:57
15675
[MSI 영상] T1 '구마유시', "팀원들과 해운대 등신대에 사진 찍으러 갔는데..." 장사꾼
22-05-12 17:07
15674
콘테 "제발 빅클럽 마인드 가져! 빅클럽이 왜 이기는지 알아?" 순대국
22-05-12 16:13
VIEW
친구들 다 떠났네...여전히 도르트문트 지키고 있는 '레전드' 조명 철구
22-05-12 15:09
15672
데 브라이너의 의미심장 세리모니...우연일까? 의도일까? 애플
22-05-12 14:17
15671
'참을만큼 참았어' 외국인 교체각 잡는 구단들…5월 데드라인 임박했다 [배지헌의 브러시백] 호랑이
22-05-12 12:54
15670
[NBA PO] '야니스 40점+할러데이 승부처 지배' 밀워키, 5차전 잡았다 아이언맨
22-05-12 11:12
15669
아무리 차기 황제여도 레알엔 자리 없다... 벤제마가 있기에 크롬
22-05-12 09:50
15668
‘3위 굳힌다!’ 첼시, ‘강등 위기’ 리즈 3-0 격파…‘4위 아스널과 4점 차’ 사이타마
22-05-12 06:44
15667
명장 콘테도 혀 내두른 EPL "괴물 득실, UCL 우승이 더 쉬워" 이아이언
22-05-12 04:22
15666
'맨유로 떠났던 토트넘 ST', 토트넘에 경고..."손흥민 이적시장에서 지켜야" 캡틴아메리카
22-05-12 03:10
15665
4이닝 못 던지는 투수가 계속 선발등판, 6연패 수렁빠진 한화, 정말 이게 최선인가 가츠동
22-05-12 01:32
15664
ㅎㅇ 발렌시아희진
22-05-12 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