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특급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23)가 대형 계약을 거절했다. 그러나 클럽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보낼 생각이 없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라이스와 이번 여름 이적시장까지 재협상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웨스트햄은 최근 8300만 파운드(약 1307억 원) 규모의 8년 계약을 라이스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서 당분간 현재 계약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만 18세의 나이로 EPL 무대에 데뷔한 라이스는 클럽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런 활약 속에 라이스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의 영입 대상으로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그의 이적료로 무려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3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라이스는 아직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현재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웨스트햄은 2025년까지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며 클럽이 라이스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